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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와 스타워즈(Star Wars)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먼저 여러가지 설명을 해야 할 것 같다.



디즈니가 어떻게 '스타워즈'를 만들게 되었나? from Lucasfilm - Pixar -> Disney...


루카스필름과 픽사, 디즈니 등 미국 엔터테이먼트 기업들이 서로 얽혀있는 히스토리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라면 이미 잘 알고 있는 내용이겠지만... 스타워즈의 아버지인 죠지 루카스가 이혼소송 때문에 급하게 자금이 필요하게 되자 루카스필름에서 가장 비효율적이고 돈이 많이 들어간다고 생각한 컴퓨터 부서를 1986년 스티브 잡스에게 매각하였고, 바로 이 회사가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Pixar의 시작이 되었다.


Pixar는 스티브 잡스의 보호아래(?) 디즈니와 손을 잡고 만든 최초의 3D 장면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로 대박을 쳤고, 후속 작품인 '벅스라이프' '니모를 찾아서'까지 연달아 성공시키며 디즈니가 무시하지 못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성장을 한다. 재밌는 것은 이러한 성장을 이끈 것이 디즈니 출신 애니메이터인 '존 라세터'라는 것.


'존 라세터'는 디즈니에 있을 때 3D 그래픽 기술의 가능성을 보고 CG기술을 사용한 애니메이션을 만드려 한 사람이다. 디즈니는 이런 라세터의 행동이 당시 주류였던 2D 셀 애니메이션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하여 그를 해고하는데... 결국 그는 루카스필름 컴퓨터그래픽 팀에 입사했고 이후 스티브잡스가 Pixar를 인수하면서 픽사의 애니메이션 수장으로 일하며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픽사의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세상에 선보인다. 



디즈니에 인수된 이후에도 '라따뚜이' '월-E' 같은 명작들이 나왔다.



픽사의 작품들이 모두 흥행에 성공하자 디즈니는 결국 2006년 주식교환방식으로 Pixar를 74억달러에 인수하고, 존 라세터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CCO가 된다. (애플의 스티브잡스도 그렇고... 한 때 쫒겨났었던 기업에 다시 금의환향하는 것이 이 바닥에서 흔한 스토리 인가 보다.)


여기서 끝나는가 했지만(?)... Pixar를 인수한 디즈니는 2012년 10월 31일 조지 루카스로부터 루카스필름을 40억달러(4조원)에 인수해버린다. 



미키마우스 품에 안긴 스타워즈의 아버지 © Disney.com



일각에서는 조지 루카스가 스타워즈 영화를 계속 제작하고는 싶지만 직접 만드는 것은 피곤하고... 은퇴를 하고 싶은데 자신이 창조한 스타워즈 세계관이 계속되었으면 좋겠고... 그러다보니 스타워즈를 맡을 만한 기량을 가진 미디어기업이 디즈니 이외에는 없었기 때문에 쿨하게 헐값에 가깝게 스타워즈 판권을 매각하고 수익금 전부를 기부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루카스가 한때 소유했었던 Pixar가 디즈니에게 인수되었다는 것과, 이와 비슷한 사례로 Marvel이 디즈니에게 인수된 이후 캐릭터 프렌차이즈 사업 성장을 꾸준히 해온 것을 지켜보고 결국 디즈니를 파트너로 선택했다고 분석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쨌든 픽사와 루카스필름이 모두 디즈니에 품에 안겼으니, 어찌보면 아이러니하다.


차후 제작될 스타워즈 영화 시리즈는 JJ 에이브람스가 감독직을 부여받아 2015년 12월 18일 <스타워즈 에피소드7>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최소 3개의 스핀오프 작품들이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워즈 오리지널 삼부작에 출연한 원년 배우들이 대거 출연확정 되었다고 하니 오리지널 팬들에게는 매우 좋은 소식일 듯.



스타워즈 페이퍼컵



어찌되었든... 스타워즈와 관련된 나의 에피소드는 업무가 어느정도 익숙해진 7월 말쯤... 이사님으로부터 :


'스타워즈에 대해 잘 아나?'라고 질문을 받은 날 부터 시작된다.


스타워즈는 어렷을 적부터 쭉 알고 있었고... 영화 시리즈는 재밌게 본 기억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보다는 많이 알고 있죠.'라고 답을 드렸다. 그랬더니... 


'그래? 그럼 스타워즈 에피소드 1,2,3,4,5,6을 다시 보고 요약한 다음에 ### 기획 안을 짜와보세요'라고 명이 떨어졌다.


'... 언제까지 완성해서 보고드리면 될까요?'


'일단 영화부터 다시 봐, 다 보는데 일주일 넘게 걸릴테니까'


'넵 알겠습니다.'



영화 '스타워즈'에 대한 기억... (잡설)



무심코 스타워즈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대답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대답이었다. 스타워즈는 파고들면 파고들 수록 새로운 것이 나와서 어느 수준에서 끝을 보기가 어려웠다. 


일단 오리지널 트릴로지의 시작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희망>은 어릴적 TV에서 '토요명화'로 본 기억이 난다. 한국어 더빙이었고... 여러번 봤지만 이상하게도 결말(X-Wing이 죽음의 별을 파괴시키는 장면)부분은 희미한 기억 뿐이었다.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은 그 유명한 I am your father 대사가 나오는 작품이지만... 요다 할아버지가 나오는 단편적인 기억밖에는 없었다. 이건 처음부터 다시 봐야 했다.


반면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은 여렷을 때 가장 재밌게 본 스타워즈 작품으로 모든 장면들이 뚜렷하게 기억이 났다. 여러번 보았기 때문에 대사 하나하나가 익숙했고, 마지막 이워크족 vs 제국군 전투장면, 다스베이더가 루크 스카이워커의 얼굴을 보기 위해 마스크를 벗는 장면까지 모두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에피소드6는 지금봐도 재밌는 작품.



<에피소드1> 콰이곤과 다스몰의 첫 대면 © Lucasfilm



<에피소드 1,2,3>은 1편과 2편을 극장에서 여러번 봤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다. 특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이다. 양날 광선검을 휘두르는 다쓰몰의 등장과 젊은 오비완 캐노비의 마지막 듀얼 장면은 생각만 해도 배경음악인 'Dual of the Fates'가 바로 귓가에 울릴 정도로 익숙했다. 


<에피소드2>는 허리춤에서 포스로 광선검을 땡겨 뽑아 휘두르는 마스터 요다의 새로운 모습 덕분에 충격이 컸고... 결국 스토리 이해가 어려웠던 영화는 <에피소드 3>인데... 용암에 타들어가면서 'I hate you!!!'를 외치는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절규 장면만 잘 기억났다 :)


스타워즈에 관심 없는 사람들은 여기까지 이야기한 것도 무슨 이야기인지 잘 이해를 못할 것이다. 어쨌든... 가장 큰 난제는 애니메이션 영화 및 시리즈 작품인 <스타워즈 : 클론 전쟁 The Clone Wars>. 스토리 라인 상 에피소드 2.5에 해당하지만 내용이 꽤 길고 다양하다.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제자인 '아소카 타노'가 등장하는 2008년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본 기억이 났지만, 시즌으로 방영되는 시리즈물은 단 한번도 본적이 없다.



Do you know 클론 전쟁?



아나킨의 파다완 '아소카 타노', 클론 워에서는 비중있는 인물처럼 보이지만 영화에는 언급조차 되지 않는 사라진 캐릭터





<클론전쟁>에 대한 스토리를 전혀 모르면 <에피소드3>에서 오비완 케노비가 장군이 되어 있다는 설정이 약간 생소하며, 영화의 도입 장면부터 이해하기가 어렵다. 일단 팰퍼틴 의원이 왜 두쿠백작에게 납치되었는지, 짦막한 프롤로그 자막 설명만으로는 쉽게 받아들여지진 않는다. 더 난해한 것은 기존 에피소드에 비치지도 않았던 등장인물도 갑자기 튀어나온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영화 내내 콜록쿨록거리며 여러개의 광선검을 빼어드는 괴상한 캐릭터, 즉... '그리버스 장군은 대체 뭔가요?' 라는 질문을 당연히! 하게되어 있다.



영화만 본 사람에게는 에피소드3에서 갑툭튀 했다가 사라지는 그리버스 장군, 클론워에서는 상당한 비중을 자랑하는 캐릭터이다.


어쨌든 전체적인 스토리라인과 가장 중요한 제다이와 시스의 대립구도는 잘 알고 있었기에... 집에 있는 스타워즈 자료들을 다시 찾아보는 것을 시작으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스타워즈 영화가 디지털리마스터 버전인지 아님 고전자료인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다만, 퇴근하고 집에서 스타워즈 에피소드 1~6을 다시 찾아서 보는 것은 <반지의 제왕 삼부작>을 다시 보는 것보다 힘든 일이었다. 가족들은 왜 밤마다 스타워즈 옛날 영화를 틀어서 복습하는 지 이해하지 못했다.


다른 인턴들에게 '스타워즈 영화를 보고 스토리 요약과 ###기획 안을 가져오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하자 그런 업무는 '영화보며 놀면서 일하라는 것처럼 들린다.'라는 장난 섞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그렇지만 Working-Hour에 스타워즈를 보거나 따로 리서치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던 것도 아니고, 애시당초 스타워즈의 세계관은 사전지식이 있다 한들 그리 만만하게 볼 대상은 아니다.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사원들을 위한 '스타워즈 영화 상영' 이벤트


그러던 중, 8월 초부터 사내 스타워즈 상영회가 열렸다. 코엑스 메가박스에 상영관을 빌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9시에 상영을 하는 이벤트였는데, 에피소드 1부터 6까지 차레로 진행되었으니... 3주간에 걸친 긴 상영회였다. (이후에는 못 본 사람들을 위해서 사내 미팅 룸 안에서 상영을 하기도 했다.)



이른 아침 메가박스로 출근할 수 있는 날이 있다니...




원한다면 모든 사원들이 월/수요일 아침에 코엑스 메가박스로 출근을 해서 영화를 보고 점심을 먹은 뒤 오후 근무를 하면 되는 것이 었는데, 이러한 상영회가 가능했던 이유는 당시 사장님이 열혈한 스타워즈 팬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심지어 스타워즈의 마지막 제다이 기사인 'Luke'와 사장님의 이름이 똑같았다!) 특히 '한 솔로'역을 맡은 '해리슨 포드'의 팬이신지 배우에 대한 자세한 언급을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여담이지만, 해리슨 포드는 당시 무명에 가까운 배우였고... 스타워즈 배우들의 오디션을 봐주는 조수처럼 옆에서 알짱거리다가 캐스팅 되었다고 한다. 한 인터뷰에서 루카스 감독에게 해리슨 포드를 '한 솔로'역에 캐스팅한 이유를 묻자 단지 '출연료가 저렴해서'라고 대답했다고... 


어쨌든, 나는 딱 2번 스타워즈 상영회에 들어가 봤는데... 스타워즈 프로젝트 기획 안을 제출하기 위해서이기도 했지만 회사사람들이 함께 모여 극장에서 스타워즈 시리즈를 관람하는 것이 나름 기분이 좋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일부 바쁜 부서에서는 오전 시간에 근무를 빼먹고 스타워즈 영화를 보러가는 것을 내심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살짝 불편한 눈치를 주는 곳도 있었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오전에 일이 과중되어 여유가 없는 부서 사람들은 상영회에 참석한 적이 없으며, 특히 월요일에는 좌석이 많이 빈 상태로 상영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사람이 꽉 찰 것을 예상해서 임원, 매니저급 인사들만 상영회에 참석할 수 있을 것이라 했는데... 나중에는 좌석이 꽤 많이 남아서 다들 참석하도록 독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 안하고 영화보고 왔냐?' 하며 눈치를 주는 일도 있었으니까... 부서 분위기에 따라 상황이 달랐다.)



스타워즈 프로젝트 발표


결국 근무하는 동안에는 기획 프로젝트의 진전이 전혀 없었다. 당시에는 부서 업무가 너무 많아서 리서치하고 문서를 만들 시간적 여유 자체가 없었기 때문... 그래서 이사님에게 발표를 약속한 날 전날밤에 모두 몰아서 하루밤을 새면서 기획 안을 완성해버렸다. 완성하니 아침 7시쯤 되더라.



/ 업무와 관련된 내용에 관해서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개인적으로 초점을 맞춘 부분은... 잘 알려지지 않은 스타워즈의 '트리비아' 요소들이다 : 에피소드7의 연출을 맡은 'JJ 에이브람스', 영화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존 윌리암스'에 대해서도 다뤘고. 스타워즈 에피소드가 차례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배경, 스타워즈 팬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는 미디클로리안 수치, 특정인물의 라이트세이버 컬러가 다른 이유, 다스 시디어스를 맡은 배우에 관한 이야기, 공화국 독립항성계 연합과 무역연합 웨폰 시스템, 보바 펫의 만달로리안 갑옷 등 상당히 매니악한 면도 빠짐 없이 챙겼다(?). 결과적으로는 다스베이더에 일생에 대한 것과 마케팅 플랜 등 가져올 수 있는 자료를 총동원! 결과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었던 듯.


여담이지만 트리비아적인 요소들을 일부러 강조한 이유는 아주 예전 <스타워즈 에피소드2 : 클론의 습격>의 DVD 코멘터리 영상에서 마스터 윈두역을 맡은 배우 '사무엘 잭슨'이 직접 죠지 루카스에게 '내 라이트세이버 컬러는 진보라색으로 해줄 수 있소?'하고 요청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루카스는 '그래, 당신거는 특별히 보라색으로 해줄께'라고 승낙해서 메이스 윈두는 스타워즈 영화 시리즈 중 유일하게 커스텀 제작된 보라색 광선검을 휘두른다.


메이스 윈두 캐릭터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Snowcat님의 '영화일기'에서 재밌게 다루어졌다. 아래 보이는 이미지 중 팰퍼틴(다스 시디어스)의 강렬한 모습을 그린 '언리미티드 빠와!'는 윈두에 대해 이리저리 자료를 모으고 조사하다가 발견한 웹툰 에피소드. 


'빠와!'라고 외치는 모습이 재밌어서 한동안 내게 웃음을 준 멋진 이미지 컷 ^^


▲ 'Snowcat의 영화일기 자료' : 자세히 보면 그리버스 장군에 대해서도 나온다.




스노우캣님의 스타워즈 관련 자료 :)


위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스노우캣님의 자료는 내 사심이 들어간 관련자료다. ^^

스노우캣은 국내 1세대 웹툰작가로 인정받고 있고, 아주 오래전 부터 좋아했기에 가끔 전시회가 열리면 찾아가보기도 한다. 스노우캣님도 스타워즈 팬으로 다량의 스타워즈 상품을 컬렉팅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스타워즈에 대해 다룬 작화나 웹툰도 잘 찾아보면 많이 나온다.

▲ 예를 들면 이런 자료, 출저는 snowcat.co.kr



(아 귀여워!)




팬심으로 어렵게 찾아간 스노우캣 페이퍼컵 전시회에서 직접 촬영해온 사진들도 다시 꺼내어보니 역시 스타워즈 관련 아트 들이 많았다 :)




내 라면!



etc, etc, etc, 다스베이더님과의 만남?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EA에서 제작한 스타워즈 MMORPG 온라인게임 Old Republic (구공화국), 다스베이더가 출현한 TV CF자료, 국내 유명 스타워즈 컬렉터 등 다양한 자료를 빠짐없이 챙겼다. 차마 제다이 검식과 EU는 추가못하겠더라. 하루만에 이걸 모두 다 모은 것이 신기할 지경이다. :)


당시 스타워즈 관련 자료를 모으면서 블로거모임에 참석했을 때 스타워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보곤 했는데... 아쉽게도 스타워즈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과반수였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한편이라도 제대로 본 사람이 드물었고, 자신이 본 영화가 몇번째 에피소드인지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 우주정치 SF영화는 국내 정서와 잘 맞지 않기 때문일까? 한국에서 스타워즈는 유독히 소수 매니아 층만 관심을 가지는 듯 하다.





2008년 2월 24일, 우연히 발견해서 촬영했던 스타워즈 피규어



그러다가 같은 S모 활동을 하게 된 블로거 '다스베이더'님을 오프라인에서 포착했다. 닉네임이 '다스베이더'라서 왠지 스타워즈 팬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스타워즈 주인공 다스베이더의 광팬이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스베이더님을 통해 '스타워즈 데이'에 대해서 알게 되는데... '스타워즈 절'로 불리는 날은 5월 4일 이라고... 그 이유는 '포스가 함께하기를_May the Force be with you'의 발음이 May 4th와 비슷하게 들리기 때문... 생각해보면 내가 몰랐던 스타워즈 매니아의 정보를 접할 수 있었던 다소 유익했던 시간.



스타워즈 절이라고 들어봤나?



그래서 퇴사하기 전 감사의 표시로 사비를 털어 다스베이더 모모트 셋트로 직접 구입해서 선물로 보내드렸다. 직원할인도 못받았고 정가로 샀다... 당시 사내에는 다스베이더가 그려져 있는 쇼핑백이 구비되어 있어서 같이 넣어 포장하니 하나의 선물 패키지가 되었는데... 나름 좋은 선물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이렇게 세트로 포장해서 보냈다.



그리고 나는 스톰트루퍼랑 다스몰 모모트 컬렉션을 완성 :)



글을 쓰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는데, 사내에는 광선검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있다. 농담 아니고 진짜 있다. :)


라이트세이버 (광선검)


라이트세이버 가격은 10만원대 제품부터 8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스타워즈는 영화 흥행수익보다 관련상품 판매수익이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Star Wars, 루카스필름의 방문 / 타이니 데스스타 (Tiny Death Star)


스타워즈 관련 업무에 직접적으로 참여했던 이야기는 이 정도에서 끝이다.


한가지 특별했던 경험으로... 10월 말 쯤 루카스필름의 주요인사들이 한국에 방문했었다. 이들은 프레젠테이션을 2시간도 안되어서 시간이 없다고 서둘러 발표를 마치더니 비행기 타러 공항으로 달려갔다. (더 있다가 가지... 아쉽다)



이 날은 스타워즈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들을 수 있었는데... 별다른 내용은 없었고, 예상했던대로 유명한 폭스바겐 다스베이더 CF 영상을 보여줬다. 


한가지 기억나는 부분은 스타워즈 라이선스를 사용한 게임들을 브리핑 해주던 여성분의 프레젠테이션 실력. (물흐르듯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에 대해서 설명하던 것이 참 멋졌다)


알다시피, 모바일에서는 Angry Birds Star Wars 처럼 로비오사와 합작한 게임이 있고, 최초로 한글화된 스타워즈 게임인 '타이니 데스스타_Tiny Death Star'가 이때쯤 출시되었다. (정확히는 2013년 10월 21일 출시) Tiny Death Star는 Tiny Tower를 제작한 NimbleBit과 콜라보한 모바일 경영게임.


Join the Pork Side


분명히 한글화 되어 출시되었는데 나중에 업데이트 되면서 영어로만 나오는 미스테리한 TinyDeathStar



스타워즈에 대해 연구하는 기간(?) 에는 어딜가든 스타워즈만 보였다. 구글 코리아 오피스 21층에 가보면 다스베이더가 커피를 줄테니 어둠의 길로 오라고 유횩하는 포스터가 붙어 있다. ^^


We have a coffee, with cookies.


이게 왠지 모르게 분위기가 좋아 보여서... 나중에 프린트 한 뒤 사무실 책상 벽에 붙여놓았던 기억이 난다 :)





* 나중에 생각이 나는 스타워즈 관련 이야기가 있으면 추가해보려고 한다.


** 스타워즈 팬이라면 JJ 애이브람스가 초대하는 Force for Change '스타워즈 에피소드7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에 응모해보기를 바란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으로 당첨된 1명이 스타워즈 에피소드7의 엑스트라로 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다. 아마 ET같은 외계인 분장을 하게되겠지...



런던에 있는 촬영장에 초청된 동반자 1명과 함께 스타워즈 제작진을 만날 수 있다고 하니 스타워즈 팬이라면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할 듯. 2014년 7월 19일까지 기부 형태로 응모할 수 있고, 당첨되지 않는다 해도 기부금에 따라 선물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것은 ::이곳에서 확인 ::신기하게도 응모 웹사이트가 한글로 번역되어 있다. :)



▲ 스타워즈 촬영장에서 직접 Force for Change 행운의 주인공을

찾는다고 이야기하는 제이제이 에이브람스 감독.


▲ 실물 크기의 X윙 전투기를 슬쩍 배경으로 등장시키면서 스타워즈 팬들을 유혹하는 JJ Abrams




▲ 스타워스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공개된 스타워즈 에피소드 7의 제목 : The Force Awakens



* 길고 긴 스타워즈 추억 포스팅을 이쯤해서 마친다.

디즈니가 제작하는 스타워즈 에피소드7는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모두에게 포스가 함께 하길 :)




Star Wars Episode 7 : The Force Awakens 티저 예고편




[2014.11.29 업데이트] 11월 28일 공식 스타워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Teaser 예고편. 정식 예고편 전에 보여주는 티저(Teaser)라 큰 기대는 할 수 없지만 평가가 갈리고 있다. 팬이 만든 비디오 같다는 의견과 그래도 밀레니엄 팔콘의 공중전 씬은 가슴을 뛰게한다 등등...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음악과 사운드효과는 여전한 것 같다. 음악은 살아있는 영화음악의 전설인 존 윌리엄스가 그대로 맡았으니 당연한 걸지도... 새로 모습을 드러내는 시스의 십자 화염광선검(Crossguard Lightsaber)도 인상적이다. 해외팬들에게 대차게 까이고 있다. 에피소드1에서 다스몰의 Dual-phase 라이트세이버 보다는 못하지만...

 

밀레니엄 팔콘을 공격하는 제국군 타이 파이터(Imperial Tie Fighter)의 익숙한 굉음에서 묘한 긴장감과 향수가 느껴지는 건 확실한 듯. 개봉은 2015년 12월...


[2015년 4월 10일 업데이트]


다음 웹툰에서 홍작가의 스타워즈 웹툰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그 이전의 이야기]의 연재가 시작되었으니 참고하자.



댓글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14.06.22 23:59
  • 프로필사진 BlogIcon 링크 스타워즈의 음악은 정말 언제들어도 매력있죠. 아시다시피 영화 음악의 전설로 불리우는 존 윌리암스는 스타워즈 이외에도 슈퍼맨, 인디아나존스, 쥬라기공원 해리포터 등 이름만 들어도 익숙한 영화들의 테마곡을 작곡했습니다. 그 중에서는 스타워즈 시리즈는 존 윌리암스가 전 에피소드에 참여한 만큼 이번 에피소드7에서 들려줄 음악도 기대하고 있어요 ^^

    2014.06.23 04:15 신고
  • 프로필사진 창고이야기... 창고 이야기는 언제쯤 올려주시나요?.. 목 빠집니다..ㅠㅠ
    2014.09.08 00:38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링크 제 글을 기다리시는 분이 계시다니 몰랐네요 ^^
    연휴에 하나 올려볼께요 ^^
    2014.09.08 16:22 신고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15.11.23 21:03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16.01.0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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