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세나 (세븐나이츠 일본 버전) 플레이 후기

2016. 2. 15. 02:06패션매거진👔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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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밀린 업무량이 많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시간을 내어 최근 일본에 진출한 국내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 (セブンナイツ Seven Knights Japan)을 잠깐 플레이 해봤습니다.

일본 구글 플레이에 접속하기 위해서 복잡한 VPN 앱 설치 그런거 없고, 그냥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린 QooApp을 통해서 일본 세나를 다운로드, 갤럭시노트3에 설치해서 돌려봤네요.

게임의 전체적인 구성은 한국판 세븐나이츠와 비슷하지만, 합성과 강화 시스템이 없고 일본 특유의 시스템인 가챠(Gacha) 컨텐츠가 더 강화되었다는 것, 높은 등급의 영웅으로 진화시키기 위해서는 '성수'가 필요하다는 것 등이 다르더군요 ^^


일본 세나 (세븐나이츠)를 해보았다



▲ 일본 세븐나이츠 공식사이트에서 얻을 수 있는 고화질 일러스트들 : sevenknights.netmarble.jp


▲ 일본 세나의 출시 초반 매출 성적 (2016년 2월 14일 기준 매출 데이터)


일본 세븐나이츠는 2016년 2월 5일 일본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고, 2월 14일 기준으로 매출 순위를 AppAnnie(앱애니) 데이터로 확인해보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14위, 애플 앱스토어에서 27위를 기록중입니다.


어찌되었든, 먼저 앱 설치 후 구동부터 해봤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갤럭시노트3에서 잘 돌아갑니다. :)


▲ 페이스북 소셜 계정, 구글 플레이 게임 및 이메일 계정으로 시작


제가 처음 세븐나이츠를 시작한 것이 오래되어 지금 한국 세븐나이츠도 튜토리얼이 변경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처음 시작하니 최근 스토리에 맞추어 세븐나이츠들이 에반을 가로막는 것 부터 시작하더군요.


▲ 초반 튜토리얼 진행중...


일반적으로 많은 모바일 핵앤슬래쉬 RPG들이 채택하고 있는 튜토리얼 모드처럼 만렙 캐릭터들을 먼저 사용해보고, 나중에 기절한 다음 레벨 1부터 다시 시작하는 구성을 연상시키는 튜토리얼입니다.


세븐나이츠 캐릭이 스킬을 사용할 때는 해당 세나의 일러스트가 플래시백 되어 나오는 것도 조금은 다른 느낌이 나더군요 :)


▲ 시즌 1 마지막 스토리 부분을 튜토리얼로 체험하고 과거로 돌아가는 방식


▲ 게임은 에반과 카린의 모험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출발


▲ 캐릭터를 먹여서 레벨을 올릴 수 있는 일본 세나의 성장 시스템


시작부터 캐릭터의 성장시스템을 바로 보여줍니다. 국내 세나는 캐릭터 하나를 소비해서 확률을 기반으로 캐릭터 강화를 시키게 되는데... 일본 세나는 그것과든 달리 캐릭터를 소비해서 레벨을 올리는 재료로 사용할 수 있더군요.


▲ 일반 영웅 캐릭터를 뽑아볼까?


▲ 꽤 멋진 가챠(gacha) 애니메이션


가챠 컨텐츠도 바로 접할 수 있는데 그래픽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마치 아날로그 캐릭터 카드 자판기에서 카드가 만들어져 나오는 듯한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이건 참 마음에 드네요.


▲ 이것이 바로 일본 세나의 전유물인 갓챠 전용 상점



일본 세븐나이츠 JAP 플레이 후기


본격적으로 게임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모험과 스토리 진행을 해보니 세나를 처음 해봤던 예전 생각이 나더군요 ^^ 사실 별로 재미는 없었는데, 세븐나이츠는 계속 컨텐츠가 업데이트되면서 발전한 케이스죠. 처음에는 핀콘의 헬로히어로 아류작이기도 했지만 말입니다.



▲ 모험 스테이지 보상이 후한 편이다.

(대신 열쇠가 3개씩 소모된다)


어찌되었든 국내 세나보다 일본 세나가 초반에 자연스럽게 얻게 되는 영웅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모험보상도 3개씩 나오구요. 자세히 살펴보니 모험에 필요한 열쇠가 3개씩 없어지네요 ^^ 그래서 보상도 3배인가 봅니다.


▲ 스토리 극반에 스니퍼를 자연스럽게 팀에 영입

(어이, 에반 오랜만인데? 같이 가자고)


▲ 장비강화는 비슷


장비강화는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재료 장비를 사용해서 기존 장비를 강화하는 시스템이죠.



게임 서비스를 막 시작한 참이라 이벤트로 루비를 많이 주더군요. 그래서 큰맘먹고(?) 영웅 10명(보너스 카드 +1) 루뽑 갓챠를 돌려봤습니다.


▲ 오... 3성 이상이 6개 씩이나!


▲ 5성 리 획득


보너스 카드에서 5성 리가 바로 뽑히네요. 아무래도 일본 세나가 조금 더 후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


▲ 캐릭터를 먹여 경험치(레벨)을 올리자


묘하게도 루뽑 가챠를 돌린 캐릭터들의 레벨이 제각기 다릅니다. 어떤 캐릭터는 레벨 5, 어떤 캐릭터는 레벨 15로 설정되어 있네요. 즉 뽑을 때는 항상 레벨 1인 한국 세븐나이츠와는 달리 일본 세나는 레벨도 랜덤으로 뽑히나 봅니다.


중복 되는 캐릭터는 일단 다른 캐릭터의 경험치 양분으로 사용할 수 있더군요. 일본 세나도 레벨의 한계치를 올리는 '초월' 시스템이 있기는 한데... 만렙을 찍어야 활성화되는 컨텐츠일듯 싶습니다. ^^ 초반 플레이만 해봐서 정확하지 않아요.


▲ 루뽑 가챠 (200루비)로 구성한 초기 모험 덱


▲ 한달 동안 출석하면 세븐나이츠 4성 소환권을 드려요


일본 세나도 한달 출석하면 세나(4성) 뽑기는 마찬가지더군요 ^^


▲ 장비 뽑기(가챠)도 있는데 이건 나중에 해보자 :)


▲ 캐릭터 진화 시스템에 필요한 '성수'

(레벨 30을 달성한 뒤 상위 등급으로 진화시키는 진급 시스템)


진화 컨텐츠는 원소 영웅이 아닌 성수로 대체되었군요. 아마 베타버전까지는 한국처럼 원소 영웅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정식 서비스에서 바뀐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성수는 스페셜 던전에서 모아서 상위 단계로 승급이 가능...

(일본 세나도 복잡하네... 왠지 성수모으기 게임이 될 것 같은걸?)


▲ 살짝 복잡한 것 같기도 하고... 조금 더 간편해진 것 같기도 하고...


게임의 UI가 한국과 다소 다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대동소이한 모습입니다. 확률적인 강화가 없고, 캐릭터 합성으로 상위 등급의 캐릭터를 얻는 것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인듯 하네요.


어찌되었든 심심풀이로 잠깐 둘러보려고 시작했는데... 스크린샷을 찍어논 것이 아까워서 간단하게 플레이 후기를 정리해봅니다. 일본 세븐나이츠도 자세하게 둘러보고는 싶지만 한국 세븐나이츠 계정 하나 돌리기에도 버겁네요 ^^

일본 세븐나이츠는 현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특히 성우들을 기용하는데 큰 신경을 썼다고 하더군요. 혹 세븐나이츠 일본 성우들의 음성을 들어보고 싶다면 :: 이곳 :: 에서 확인해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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