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독(Speed Reading) 및 속해의 중요성과 속독속해 방법

2010. 8. 11. 09:24일상🤔Scrib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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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독(Speed Reading) 속해의 중요성속독속해 방법


속독 (Speed Reading / Rapid Reading)이란 일반적인 속도나 습관에서 벗어나 "의도적으로 빨리 읽어 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영어에서의 속독은 동공을 빨리 움직이기보다는 동공이 움직여서 한번 멈추기까지 얼마나 많은 의미를 한꺼번에 파악하는가 하는것이 관건입니다. 보다 적은 동공의 움직으로 보다 더 많은 글의 의미를 파악해 내는 것이 바로 최종 목표인 '속독속해' 이겠죠 ^^;

 

 
처음에는 직독직해 (읽고 바로 이해하는 것) → 더 발전시켜 직독속해 (읽고 빨리 이해하는 것) → 더욱 발전시켜 속독속해 (빨리 읽고 빨리 이해하는 것)로 가는 것이 모든 언어독해에서의 궁극적 목표가 될 것입니다.

 
>> 그렇다면.. 왜 속독속해를 해야할까요?

 
일단,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속독은,
 
이해를 빠르게 해줍니다. 필자의 생각이나 사상은 서로 연관이 되어 의미를 전달하기 때문에 한 단어 씩 읽는 것 보다는 구절 또는 큰 문장을 빠르게 전체적으로 읽는 것이 내용 파악에도 효과적입니다.

 
집중력이 강해집니다. 속독을 하다보면 의욕적인 자세가 되면서 자신도 모르게 읽는 것에 집중을 하게 됩니다.

 
자신감이 생기고, 기억력이 좋아집니다. 남들보다 더 많은 양의 책을 읽고, 남들보다 더 많은 횟수를 읽을 수 있으므로 글의 패턴을 이해하고, 다른 책을 읽었을 때에도 이미 알고있는 어휘와 문장의 패턴이 많으므로 자신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어휘력과 표현력이 늘어납니다. 책을 많이 읽으면 읽을 수록 접하는 어휘도 많고, 표현력 또한 자연히 같이 늘게 됩니다. 남들보다 더 많은 양의 글을 더 많이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속독속해의 최대 장점이겠죠.
   
 

 
>> 그렇다면 속독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첫째, 입으로 읽지 마시고 눈으로만 읽으시면서 멈추지 마세요. 우선 글을 읽기 시작하면 중간에 자꾸 멈추어 흐름을 끊지 마시고, 끝까지 읽습니다. 처음에는 어렵고 이해가 안되더라고 계속 하다보면 한단어를 읽을 때 보다 구나 절을 한번에 읽을 때가 더 이해가 빨라지게 됩니다. 그렇게 계속 연습을 하다보면 한 페이지를 한번 보는 날이 오게 되겠죠^^;


둘째, 해석을 하지 마세요. 특히 외국어에 있어서 한국사람들은 외국어를 읽으면서 우리나라 말로 번역을 해가면서 읽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요. 특히 문장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끊어서 해석을 하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석을 하다보면 속독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일단, 해석을 하지 말고 외국어 그대로 생각하며 읽고 넘어가세요.

 
셋째, 전체적인 의미 파악에 유의하세요. 특히 모르는 단어가 있을때 그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생각하지 마시고, 전체적으로 읽은 글의 의미를 보고 그 단어가 뭐였을지 유추하는 것이 더 빠릅니다.
속독은 빨리 읽는 것이 목적이지 그 단어나 문장을 100% 해석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니까요^^

 
넷째, 순독(순서대로 읽는 것)에 유념하세요. 외국어와 우리나라의 어순은 많이 다르죠? 그러다보니 한국말로 생각을 하려고 외국어의 어순을 한국어순으로 바꾸어 읽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속독에 매우 안좋은 습관이예요. 문장을 순서대로 읽으면서 그 전체적인 의미만 파악하세요.

 
다섯째, Skimming / Scanning법을 연습하세요. Skimming이란 글을 빠른 속도로 읽어내려가면서 불필요한 단어들은 건너뛰고 전체적인 의미를 파악하는 것을 말합니다. Scanning은 빠르게 글을 읽으며 내게 필요한 부분을 빨리 찾아내는 것을 말하고요. 이 두가지 방법이야말로 실제적 문맥 파악의 좋은 요령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속독을 시작하시면 되는데요.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글의 양을 좀 적게 하여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서 점차 단어의 수를 늘려나가는게 좋은데요~ 시계나 타임워치등을 가지고 시간관리를 엄격하게 하는 것이 속독을 증가시키는 중요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자신이 분당 몇단어를 읽는지 알아두고, 점차 시간을 짧게, 더 많은 단어로 진행해 나가시면 됩니다.

이것은 WPM 이라는 수치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WPM이란 Words Per Minute의 약자로 '1분당 읽어내는 단어의 수'를 말합니다. 보통 일반 사람이 특별한 사고나 연구를 요하지 않는 책을 읽을 때 200~ 300WPM 정도가 됩니다. 하지만, 외국어의 경우 조금 더 적은 수치가 나오겠죠^^;

처음 외국어 속독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100WPM에 맞추시고 일주일 단위로 50WPM씩 올려가며 학습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00WPM 이상이면 Good Reader라 할 수 있으니~ 400WPM이상을 목표로 하세요^^


WPM =     읽은 단어의 수 x 60         
읽은 초 수

 

* 속독속해 요령을 제시해 놓은 한 책의 내용을 적어드릴께요.

 

>> 속독의 자세 및 요령
 
(1) 바른 자세로 책을 양손으로 잡고 책과 눈의 거리를 25cm~35cm정도로 유지합니다.
(2) 눈은 책의 가운데에 고정시킨채 양쪽으로 안구만을 움직여 읽습니다.
이 때, 소리는 내지 말고 눈으로만 읽어줍니다.
(3) 줄을 치거나 연필로 행간을 구별하거나 손으로 줄을 긋거나 하지 않아야 합니다.
(4) 정신을 집중하고 모르는 단어는 무시한 채 아는 단어로만 내용을 파악합니다.
(5) 반드시 목표하는 시간 내에 읽습니다.
(6) 단락의 의미와 단락과 단락의 연결적 의미에 집중합니다.
(7) 반드시 읽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독서의 목적을 생각합니다.
(8) 제목부터 읽고 책의 내용에 대하여 이미 알고 있는 것과 연결 시킵니다.
(9) 스스로의 생각에 의존하지 말고 작가의 의도에 집중합니다.
(10) 6하원칙의 관점에서 스스로 반문합니다.
(11) 이해가 안되면 반복하되 시간을 끌어서는 안됩니다.
(12) 책을 다 읽으면 내용을 머리 속에서 요약 정리합니다.
(13) 문제를 풀 때는 본문을 참고하지 않고 답만 연습장에 씁니다.
(14) 책에는 어떤 표시도 하지 말고 반복학습합니다. 반복하여 읽을 때에는 더 빨리 읽는 것이 좋습니다.
(15) 이해도의 기준을 70점으로 보고 70점 이상일 때에는 더 빨리, 70점 미만일 때에는 더 천천히 읽어 이해도를 늘립니다.


이렇게 읽는 연습을 하다보면 언젠가는 저역시 많은 책을 읽을 수 있겠죠? ^^;; 꼭 외국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책을 읽을 때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안그래도 요즘 책을 너무 안읽는데 ㅠㅠ 속독속해 연습을 열심히 해서 하루에 책 2~3권도 거뜬히 읽어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 ㅋㅋㅋ

물론, 토익문제를 풀 때나, 다른 언어 시험을 볼 때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좋겠구요^^

제가 독해가 많이 약한 편인데, 저도 오늘부터 속독속해 연습을 많이 해봐야겠어요^^ 모두들 같이 하실거죠?
그럼~~ 열심히 공부하시구요^-^



// Written by Bluer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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