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인체공학 크리에이터 전용 키보드 나야 Naya Create 모듈형 키보드
키보드는 지금까지 기계식과 펜타그래프 등 많은 기종들을 사용해보다가, 결국 로지텍 MX 메카니컬 무선 기계식 키보드로 정착을 하여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끔 핫스왑이 가능한 커스텀 키보드들을 사용해보기도 했지만, 텐키리스 이외에는 배열이나 레이아웃이 윈도우와 맥을 모두 전환해 가면서 쓰는 환경에서 키맵핑이 필수적이기에 시간을 내어 키맵핑을 한 녀석만 업무용으로 잠깐잠깐 사용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제 눈길을 끈 키보드 모델 중, 킥스타터에서 곧 펀딩을 시작하는 나야(Naya)의 모듈형 키보드 Naya Create가 눈에 띄어 간단하게 정보를 정리해봅니다.
Naya Create 모듈형 키보드가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지금까지 인체공학 키보드라고 나온 양쪽으로 갈라진 제품들은 대부분 B(ㅠ)버튼 배열이 왼쪽에 붙어 있어서 한글을 써야 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요.
나야 크리에이트 키보드는 B버튼이 우측에 위치하고 있고,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다이얼이나 터치패드, 트랙볼 등의 입력장치를 기호에 맞게 추가하여 키보드에서 손을 떼지 않고 마우스 포인터를 조절하거나 클릭할 수 있는 구조로 보여서 매우 흥미로워 보입니다.
Naya Create Modular Keyboard 나야 크리에이트 모듈형 키보드
일단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커스텀이 가능한 키보드 이며, 무선으로 작동하는 것 같습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시대가 왔기에 영상이나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입력 장치도 진화를 하고 있죠. 제 주변에도 기계식 키보드에 관심 없던 분들도 투자를 하기 시작하고, 마우스 역시 버티컬이나 특이한 매크로 기능이 들어간 제품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3D 작업이나 영상 편집을 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다이얼이나 트랙볼 콘트롤은 정말 유용할 것 같네요. 게다가 아래처럼 커스텀 교환이 가능하다면 더욱 좋겠죠.
저는 이 중에서도 트랙볼이 가장 기대가 가네요. ㅎㅎ 다이얼이나 플로트는 3D나 그래픽 작업에 매우 유용한 것 같구요. 제 경우에는 타이핑을 치다가 마우스나 트랙패드로 손이 이동하게 되면 다시 되돌아 오는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집중도가 하락을 하는데, 나야 크리에이트 모듈형 키보드에 익숙해지면 왠지 씽크패드의 빨콩(트랙포인트)처럼 타이핑과 마우스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어 시간 압축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게다가 모듈파트 교환 뿐만 아니라, 각도도 조절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얼마나 편하고 생산적일지는 직접 사용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 그래도 이러한 신개념 키보드를 제작하려는 시도는 매우 좋아보입니다.
나야 (Naya)의 모듈형 키보드, Naya Create는 2023년 5월 Kickstarter에서 펀딩을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가격 정보는 아직 정확하게 공개는 되지 않았는데, USD 400$ 정도로 예상되더군요. 나중에 실제로 제품이 배송되면 실제 후기도 볼 수 있겠죠. ㅎㅎ 저도 하나 구입하고 싶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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