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노미야끼 치보 오사카 맛집을 서울에서! 신사역 맛집
이번에 신사역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치보를 다녀왔습니다.
치보는 오사카에서 유명한 오코노미야끼 맛집인데요. 가끔 특별한 메뉴를 먹고 싶어서 홀로 이곳에 가서 오코노미야끼를 먹곤 하죠. 오코노미야키는 혼자 먹는 것도 맛있지만, 그래도 2명이 같이 먹을 때가 조금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2명이서 같이 가는 것을 추천하긴 합니다.
오사카에 여행을 가게 되면 오코노미야끼를 맛보기 위해 치보를 찾아가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 서울 신사동에 치보가 생기니 좋네요. 서울 신사역에서 오코노미야끼를 쉽게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보 강남신사점은 위와 같은 분위기 입니다. 매장이 생긴지 얼마 안되서 깔끔합니다.
보통 2인석으로 되어 있지만, 이렇게 바 테이블에 앉아서 혼자 오코노미야끼를 여유있게 즐길 수도 있구요.
주문은 태블릿을 통해서 바로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끼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첫번째로 보이는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면 약 10분 정도 오코노미야끼를 준비하는 시간이 걸립니다. 주문이 들어가면 안쪽에서 오코노미야끼를 제조(?)해서 가져다 주는 거죠.
치보의 오코노미야끼를 처음 먹어본다면, 자리마다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재미있게 써져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요렇게 작은 헤라와 젓가락, 그리고 큰 헤라가 주어지고...
메뉴가 완성이 되면 보는 눈앞에서 후리카케와 치보의 마요네스 소스를 뿌려 줍니다. 오코노미야끼 소스는 미리 안에 발라진 채로 조리되어 있구요.
가쓰오부시를 듬뿍 뿌려주는 것이 마음에 드네요. ㅎㅎ
치보의 히로시마 오코노미야끼는 오징어와 콩나물, 그리고 돼지고기 등이 들어가서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바삭바삭한 튀김을 토핑해 가면서 먹으면 되는데... 혼자먹기 아까울 정도로 맛있네요.
가격은 2만3천원으로 혼자먹기에는 조금 부담이 되는 가격입니다. 그래서 2명이 가면 딱 좋겠네요. 양은 1.5인분 정도라서 많이 먹지 않는 사람 2명이서 가면 메뉴 하나 시켜서 나눠먹어도 충분한 양이긴 합니다.
가끔 신사동 가로수길이나 신사역 근처에서 일본 오코노미야끼가 생각이 나면, 치보를 다시 찾아가봐야 겠네요. 치보는 신사역 8번 출구에서 안쪽으로 찾아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