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그릴 n Grill : N서울타워 프렌치 레스토랑 디너 후기 (전망좋은 레스토랑)

2013. 5. 15. 20:00맛집🍧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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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장 멋진 데이트장소, 프로포즈 레스토랑으로 손꼽히는 엔그릴(n.Grill)에서 디너를 즐길 수 있는 멋진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N서울타워 탐방기에서 이어지는 포스팅이죠 ^^ 그래서 전망대에서 서울의 낮과 아경모습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날이었습니다.


이날 날씨도 정말 좋았어요 ^^



N서울타워 T5층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 n.Grill은 미슐랭스타 쉐프의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면서 동시에 360도 회전하는 전망대 레스토랑입니다. 천천히 회전하고 있는데 48분마다 한바퀴를 돈다고 하더군요 ^^ 즉 같은 자리에 앉아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다른 서울의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360도 회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빙글빙글 돌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더군요. (창가쪽에 앉을 수록 실감나요) 프로포즈 레스토랑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 5월의 이벤트로 와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더군요. (Sparkling Spring 이벤트


:: N서울타워 엔그릴 n.Grill 페이지 바로가기 ::

:: CJ 엔시티 엔그릴 소개 페이지 바로가기 ::



레스토랑 전체가 360도 회전을 하고 있다.




식사를 느긋하게 하면 서울의 전망을 360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 ^^



이곳에는 특별한 좌석도 있더군요. 커플석인데 아래처럼 옆에 앉아서 전망을 즐기면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 계절에 따라 저녁시간을 잘 맞추면 석양이 지는 것과 함께 야경을 즐기며 Dinner 식사를 할 수 있겠죠? ^^


커플석!!


아.. 앉아보고 싶은 자리 :)



저는 아쉽게도 이날 커플(?)과 함께 방문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커플석이 아닌 다른 곳에 앉아 식사를 했습니다. 데이트를 위해서 방문한 커플이라면 커플석에서 꼭 식사를 해보시길 ^^ 사실 일반석이 엔그릴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즐기기에는 더 편해보이지만 커플만의 특권을 누릴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니까요 :)

 






엔그릴(n.Grill) Dinner 코스 후기


나이프가 세워져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



5월 이벤트 와인...


5월 봄을 맞아 이벤트 스파클링 와인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가격대는 5~6만원이고 제가 맛본 와인은 버블로제, 옐로우테일이네요 ^^ 스파클링 와인을 참 좋아하는 편인데 맛과 향이 좋더군요.








컬러가 정말 예쁘다 ^^


Bubble Rose, Yellow Tail 스파클링 와인은 과일향이 있어서 맛있더군요. 시원하면서도 그렇게 강하지도 않고 약하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 맛이 뛰어나기 때문에 나중에 한번 더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색깔도 예뻐서 여성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네요.  


와인색깔이 참 예쁘다.. ^^




자 그럼 디너 코스 요리를 맛볼까!


디너 코스요리는 가격이 12만원대에서 8만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인요리를 정하고 나머지는 코스요리라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법으로 주문이 가능하더군요. 사실 프렌치(프랑스)요리는 저도 잘 서빙해주시는 분께 요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레스토랑의 좋은 점은 요리가 어떻게 나오는지 당당하게(?)물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잘 모르면 추천을 받기도 하고 프렌치 요리에 대한 상식을 배울 수도 있더군요 ^^


저는 랍스터(125,000원 코스요리)를 주문했습니다. 저와 같이 식사를 하신 분들은 한우 안심스테이크를 드셨구요 ^^



아페르티브로 와인을 마시고, 그 다음 순서인 앙트레(전체요리)로 간단한 요리가 나오더군요.

아 그 전에 눈을 즐겁게 하는 요리라는 Amuse Bouche(아뮤즈 부싀)요리가 나왔습니다. 

먹물파스타와 일반 파스타를 올리브유와 야채로 장식한 요리인데... 깔끔한 맛을 즐기고 나면 이미 요리는 눈앞에 없어요 ㅋㅋ ^^ 


먹물파스타 요리, 입맛을 돋구는 음식


앙트레, 한우안심 카르파치오 청어알 캐비어


위에 앙트레 음식의 이름은 참 긴데... 어쨌던 정말 별미더군요. 한우고기를 얇게 썬 그 위에 캐비어와 여러 야채들이 토핑되어 있습니다. (사실 설명을 많이 들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ㅋㅋ) 메추리알도 있는데 같이 먹으면 고소한 맛과 한우고기의 식감과 야채를 씹는 맛이 있었습니다.


다른 앙트레 코스요리인 에스카베체


위의 음식은 제가 먹어보진 않았고 에스카베체인듯 합니다. ^^



부르기뇽소스로 익힌 돼지볼살 라자냐


이탈리아 음식은 그나마 조금 알아서(?) 라자냐라는 말에 위에 음식을 시켰습니다. 와인으로 맛을 낸 돼지족발 라자냐라고 하네요 ^^ 와인을 사용한 요리를 전문용어로 부르기뇽이라고 하더군요 ^^ (아마도 이 코스요리는 비앙드인것 같네요.)


특별한 맛이었다 ^^


사이드로 구운 당근도 참 맛있었고, 레드와인에 숙성된 고기맛의 마리아쥬가 뛰어났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만족스럽네요 ^^


머쉬룸 카푸치노


머쉬룸 카푸치노는 수프라고 볼 수 있는데, 버섯향이 나는 차(수프)같은 맛이 나는 깔끔한 맛의 버섯 수프였습니다. ^^ 원샷으로 마실 수도 있는 그런 양인데 맛있어서 아껴서 조금씩 나눠먹게 되더군요 ^^



드디어 메인 요리인 랍스터


드디어 랍스터가 나왔습니다. 랍스터 살만 쫙 뺀 요리로 사진은 광각으로 찍어서 위에 사진보다는 양이 살짝 많은 편입니다. ^^ 지금까지 먹어본 랍스터 요리중에서 가장 맛의 풍미가 뛰어나더군요 ^^ 랍스터의 가장 맛있는 살만 골라서 만든 것 같아요. :)

 

랍스터, 최고의 요리인듯^^


한우 안심스테이크


한우 안심스테이크는 제가 주문한 요리는 아니지만 저도 맛을 봤습니다. ^^ 드셔보시기 전에는 아마 한우 스테이크의 맛을 모르실 겁니다. ^^



점점 어둑어둑 해지는 엔그릴 레스토랑의 커플 석


야경을 360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곳.



잠깐 야경이 어떨지 궁금해서 내다봤더니 서울의 모습이 절경으로 펼쳐져 있더군요. 이런 전망을 내다보며 디너를 즐긴다고 상상해보세요 ^^

프로포즈 레스토랑으로 유명할만 하네요.


엔그릴에서 볼 수 있는 야경


자, 식사 이야기로 돌아와서... 디저트도 나왔습니다. 커피도 주문할 수 있는데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주문했습니다. 원래 이런 곳에서는 아이스로 잘 마시지 않지만 이날은 시원한 커피로 마무리하고 싶더군요 ^^


디저트는... 머랭과 마스카르폰 치즈크림, 썸머프루츠


디저트는 몇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크림 과자(?) 였습니다. ^^ 맛은 달콤해요 ^^


아이스 아메리카노...


서울 타워 꼭대기에서 즐기는 디너!


엔그릴(n.Grill)에서의 식사는 정말 만족스럽네요. 전망대에서 즐기는 식사는 예전에도 한번정도 있었는데... 엔그릴에서의 전망은 다른 곳과는 다른 특별함이 있었습니다. 


레스토랑 전체가 360도 회전을 하기 때문에 앉는 자리에 따라 다른 경험이 아닌, 서울의 모든 야경을 차별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특별하네요 ^^ 특히 커플석에서 식사를 즐길 경우, 레스토랑의 좋은 분위기 속에서도 집중이 분산되지 않고 서로에게 집중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보입니다.


서울에서 가장 좋은 전망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





* 특별한 날에는 n.Grill에서 디너를 한번 계획해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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