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g 이어폰 쿼드비트 사용 후기 (지어폰) : 이어팁을 바꾸는 건 필수

2012. 12. 13. 17:17IT⚡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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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쯤, 다른 분들과는 비교적 늦게 이슈가 되었던 옵티머스G 번들 이어폰을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1만 8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대에 (인터넷 쇼핑몰에서라면 조금 더 저렴하게) 10만원 이어폰 퀄리티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입소문을 탄 제품이죠 ^^


일단 사용해본 결과... 확실히 번들 이어폰으로서는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이 강렬하고 트레블(Treble)이 강합니다. 그래서 고음이 많다고 볼 수 있는데, 일단 어떻게 생겼는지 살펴볼까요?


아주 작은 박스 QuadBeat라고 써있다.


스마트폰 번들 이어폰이 이렇게 따로 잘 팔린적이 있었던가 ^^


박스를 뜯어보니 LE410 이라고 쓰여져 있다.


구성품은 매우 간단한듯


이어버드 (이어팁) 그리고 이어폰이 전부다


첫인상은 깔끔하다라고 해야 할까...


특이한 이어팁... 이중으로 되어있다.


스마트폰에 이용할 수 있는 마이크 및 핸즈프리 버튼


흡집이 잘 난다고 하는데, 막 써도 신경쓰이지 않는다


흠...


일단 다양한 음악을 들어봤습니다. 첫느낌은 꽤 괜찮다라는 느낌부터 소문만큼은 아니네.. 라는 느낌이 교차합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이게 다 이어팁이 살짝 효율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라더군요. 두겹으로 되어있는 이어버드가 소리를 잘 차단하지 못하고, 그리고 홀도 너무 커서 저음을 뽑아내기에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그래서 두겹으로 된 이어팁 중간에 종이를 잘라 동여매는 신공(?)도 등장했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홈플러스에서 파는 이어팁을 구입해 교체하면 저음이 살아나고 전체적인 성능이 높아진다는 실험결과가 인터넷 게시판에 쫙 깔렸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어팁을 여러개 가지고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이어팁을 빼내니 이렇게 생겼다. 양철통 처럼 생겼다고 해야 할까 ^^


이 이어팁은 그다지 성과가 없었다.


흠... 맞는 것을 찾기도 힘드네...


힘들게 여러 이어팁을 바꿔 끼워보다가... 결국 선물받은 이어폰 XBA-1에 따라오는 이어팁 중 가장 작은 것을 끼워봤습니다. 구멍이 살짝 작아서 끼우는데 엄청 애를 먹었는데... 이 이어팁으로 바꾸고 나니 확실히 저음역대가 살아나더군요. 신기했습니다. 이어팁은 귀의 크기만 맞추는줄 알았는데 성능향상도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 좋은 계기네요 ^^


이어팁을 겨우겨우 바꿔봤다 ^^


오... 꽤 잘 맞는 듯..


끼우느라 조금 애먹었다.


이어팁을 뒤집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흠... 꽤 마음에 드네요.




이정도면 되겠지...


바꾼 이어팁으로 소리를 들어보니... 신경질적인던 강한 고음이 이어팁을 통해 부활한 저음과 섞여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맞는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옵티머스G 쿼드비트 이어폰이 누리꾼에게 알려준 것은 번들 이어폰도 이 정도로 쓸만할 수 있다. 그리고 이어팁 하나 바꿔 소리가 달라질 수도 있다. 등이 될 수 있겠네요 ^^ 번들 이어폰인데도 인기있는 플랫(칼국수) 케이블이라서 손쉽게 쓰기에도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한가지 더 테스트해보고 싶은 것은 컴플라이(comply)으로 한번 더 이어팁을 바꿔볼까 하는 것입니다. 컴플라이 팁으로 바꾸었을때가 가장 소리가 좋다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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