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추천, 휴대하기 좋은 14인치 노트북 ASUS 젠북 UX433 한달 사용기

2019. 2. 27. 19:57IT⚡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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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의 울트라북 (슬림노트북) 제품라인인 젠북(ZenBook) 시리즈는 실속파 유저들로부터 매우 좋은 평가를 받는 제품으로 유명합니다.

에이수스 젠북은 높은 휴대성과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완성형'에 가까운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요. 저는 젠북 UX331UAL 모델을 사용한 이후부터 젠북 팬이 되었는데, 이번에 신제품으로 출시된 뉴 젠북 ASUS ZenBook UX433를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가벼운 노트북 및 컴팩트한 비즈니스 노트북을 찾으시는 직장인, 그리고 항상 휴대할 수 있는 노트북을 원하는 학생 분들에게 매우 적합한 제품으로, ASUS 젠북 UX433 노트북을 약 1달간 사용해본 사용후기를 정리해봅니다.

ASUS 젠북 UX433 노트북 사용 후기 : 외관 살펴보기

가장 먼저 젠북 UX433의 특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외관을 살펴보면, 14인치 노트북임에도 불구하고 13인치 노트북보다 오히려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작은 14인치 노트북'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데요.

길이 319mm, 폭 199mm, 두께 15.9mm으로, 실제로 ASUS ZenBook UX433을 사용해보면 마치 A4 용지 크기에 준하는 노트북을 들고다니는 셈입니다. 그런데 화면 디스플레이 크기는 13인치 노트북보다 더 넓은 14인치 노트북인데요. 이렇게 최적화된 사이즈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 멋진 나노엣지 디스플레이, 베젤이 없어 깔끔하고 시원한 스크린이 압권이다.

좌우 2.9mm, 상단 6.1mm 얇기의 베젤이 채택된 나노엣지 디스플레이 덕분입니다. 정말 베젤리스(베젤이 없는)라고 부를 수 있는 수준으로, 구형 노트북 모델과 비교해 볼수록 반할만큼 멋진 스크린을 가지고 있습니다. 젠북 UX433을 열어서 사용해 볼 때마다 감탄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컬러는 2가지가 있는데, 제가 사용한 모델은 남색 빛깔이 나는 로열블루 입니다. 댄디한 느낌이고 손에 들어보면 매우 견고해보이는데요. 실제로 아수스 젠북 UX433은 밀리터리 내구성 등급인 MIL-STD 810G 테스트를 통과했습니다. 군용 내구성 등급을 가진 만큼, 전자 기기를 다소 험하게 다는 분들도 어느 정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네요 ^^

확장포트를 살펴보면 꼼꼼하게 어느 것 하나 빼놓지 않은 모습입니다. 특히 풀사이즈 HDMI 포트는 는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사용할 때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요소 인 것 같네요. 외부 회의 및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고, 일반 USB와 USB 3.1, 그리고 USB Type-C 까지 있어 범용성도 갖추고 있습니다.

참고로 에이수스 젠북 UX433 노트북은 RJ45 (유샌 랜) 어댑터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기에, 집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할 때는 랜 케이블을 연결해서 사용하기에도 편했습니다.

이번 젠북 UX433의 커다란 변화점은 바로 트랙패드를 넘버패드 (숫자키패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들어 ASUS가 터치패드를 혁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듯 보이는데요. 17인치 노트북이 아닌 이상 노트북 키보드에는 숫자키패드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실용적인 기능을 추가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동작하는 방식은...

위에 보이는 부분을 약 0.5초 동안 터치하면 터치패드에 백라이팅이 들어오게됩니다.

그리고 터치패드에 들어온 숫자 부분들을 짧게 터치하는 방식으로 숫자입력이 가능합니다. 엑셀과 같은 스프레드시트를 다룬다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사칙연산 기호도 있으며, 엔터키와 백스페이스도 있어 확실히 숫자입력에는 도움이 되네요. 감도도 매우 좋은 편입니다.

숫자키패드가 들어와 있는 상태에서도 터치패드 부분을 자연스럽게 드래그하면 마우스 포인터가 움직이기에, 넘버패드 기능을 활성화 시킨 상태에서도 아무런 문제 없이 동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감동을 한 부분은 역시 개인적으로 애플 맥북의 (버터플라이) 키보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자판 타건감입니다. 저는 씽크패드 노트북도 사용을 하고 있는데, 솔직히 ASUS 젠북의 키감이 더 우수하다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에이수스 젠북 UX433 한달 사용기

저는 실제로 제품이 출시되자 마자 젠북 UX433을 메인 노트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무 및 그래픽 작업을 다양한 장소에서 이동하면서 사용하기에 사실상 이 노트북보다 더 만족스런 경험을 준 노트북은 없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14인치 노트북이라는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컴팩트해서 어디든 휴대하기가 편했다는 점입니다. 작은 가방에도 잘 들어가고, 전용 파우치가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되고 있어서 제품을 박스에서 오픈한 직후부터 한손에 들고 다니기도 편했고 말이죠.

▲ 전용 파우치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보통 노트북을 구입해서 가지고 다니며 사용하려면 스크래치 보호를 위해서 파우치를 따로 구입하게 되는데, 젠북은 전용 파우치 덕분에 마음놓고 휴대하면서 사용하게 되더군요. 크기도 완전 딱 맞게 불필요한 부분이 없어 좋았습니다. 참고로 젠북 UX433 노트북 무게는 1.19kg로, 기존에 제가 사용하고 있는 13인치 맥북프로 모델보다 가벼워서 매번 들고다니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

사용하면서 조금 놀랐던 부분은 모니터를 열었을 때 뒷부분이 살짝 들려올라가는 새로운 디자인입니다. 이번 젠북 UX433 부터 적용된 설계로 알고 있는데, 에르고리프트 힌지(ErgoLift Hinge)라고 불리우더군요.

실제로 사용해보면 별도의 거치대 없이도 키보드 각도가 살짝 올라서 매우 사용감이 좋았습니다. 바닥에서 어느정도 뜬 공간을 만들어주기에 하판 발열을 처리하는 효과도 있다고 하네요. 덕분에 이전 모델보다 팬 소음도 크게 감소한 것을 실감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사무실에서는 RJ45 유선 랜 케이블을 연결해서 사용했습니다. 집이나 사무실에서는 가끔 와이파이 공유기가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 인터넷을 제 속도로 사용하지 못하는 직장인 분들이 꽤 계실 것 같은데요. ASUS 젠북 UX433을 사용하는 동안에는 적어도 그런일이 없었죠 ^^

그리고 회의실에 가서 PPT문서나 여러가지 시연을 해야 할 때... 투박하고 무거운 사무용 노트북과는 달리 스타일리쉬한 젠북 UX433은 최애 노트북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슬림 노트북임에도 HDMI 케이블도 바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어 좋았고...

외부에 미팅을 나갔을 때도 노트북만 훌쩍 들고 나가서 별도의 디스플레이에 연결하지 않아도 비교적 시원시원하게 보이는 14인치 화면을 통해 그래픽 시안을 보여주며 회의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일을 할 때는 배터리 성능이 빛을 발했는데요. 화면 밝기를 조절한 상태에서 웹서핑 정도라면 정말 10시간이 사용 가능할 것처럼 보입니다.

▲ 완충해서 10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사용시간

이것저것 편집 프로그램을 돌리고 신나게 작업을 연속으로 돌리면 5~6시간 정도의 사용시간이 나오지만, 간단한 그래픽 작업과 웹서핑만 해보니 6시간 이상을 배터리로만 사용한적이 있더군요.

윈도우 업데이트가 어느정도 다 되어 있는 상태에서 실 사용 기준으로 약 7~8시간 정도의 배터리 라이프가 나옵니다. 요즘 출시되는 노트북 배터리는 예전과 꽤 달라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 신기한 윈도우 헬로 3D 안면인식 카메라

아참, 젠북 UX433은 지문인식 기능 대신 윈도우 헬로 (Windows Hello)의 3D 안면인식 생체인증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윈도우스 헬로 (Windows Hello)"당신이 곧 암호입니다" 라는 슬로건과 함께 지문 또는 얼굴, 홍채 등 사람의 생체를 인식해 로그인하는 기능인데요. 암호를 직접 입력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기도 하고, 사용자 고유의 생체를 인식하니 보안성도 뛰어납니다.

젠북 UX433을 사용한다면 암호를 입력하는 것 보다는 얼굴로 바로 잠금해제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죠 ^^ 지문인식 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더군요. 정말 기술 발전이 놀랍습니다.

그렇다면 ASUS 젠북 UX433FN 모델의 성능은 어떨까요? 일단 사양을 살펴보면...

ASUS 젠북 UX433FN에는 8세대 위스키레이크 i7-8565U, 램 16GB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외장그래픽으로 지포스 MX150이 들어있죠. 긱벤치 벤치마킹을 돌려보면...

멀티코어 14797점대가 나옵니다. 

외장그래픽 MX150은 Geekbench OpenCL 테스트 점수가 42771점입니다. 3D 마크 벤치 결과를 보면...

3DMark Time Spy 점수가 902점대가 나오네요 ^^ 게이밍 노트북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캐주얼한 게임들을 외장그래픽 지포스 MX150으로 부담없이 돌릴 수 있다는 건 정말 좋았습니다. 울트라북으로 게임을 절대 하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

스토리지는 많은 분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PCIe-SSD 방식으로,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벤치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일반 SATA SSD 보다 빠른 PCIe SSD가 이제 노트북 스토리지의 기본 :)


젠북 UX433은 노트북 하나 들고 이곳저곳 옮겨다니며 일하는 저 같은 노마드 직장인에게 정말 최고의 노트북이였습니다.

굳이 단점을 찾자면 우측에 있는 USB포트가 일반 USB 2.0 방식으로 조금 느리다는 점이 있겠네요. 다만 보통 오른쪽 USB에는 무선 마우스 USB 리시버를 꽂아서 쓰기에 별다른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반대편 포트에는 USB 3.1이기에 빠른 데이터 송신이 필요하면 왼쪽 포트를 활용하면 됩니다. ^^

▲ 2019년 휴대하기 편하고 성능좋은 노트북을 찾는다면 ASUS 젠북 UX433

요즘 카페에 가보면 노트북을 가지고 열심히 무언가를 하는 사람들을 보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는데요. 어느덧 한달 이상 ASUS 젠북 UX433 노트북을 사용해보면서 저처럼 카페에서 항상 IT관련 일을 하는 직장 동료들에게 ASUS 젠북 UX433을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혹 2019년 노트북을 새로 바꾸실 생각이시라면 14인치 노트북임에도 휴대하기 편하고 성능도 발군인 ASUS Zenbook UX433에 관심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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