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바뀌는 이유 : 네이버는 한국의 구글인가...? 네이버쉬프트 2010의 포인트

2010. 4. 7. 17:22Tech💡 스마트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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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데스크홈 서비스는 구글의 docs 또는 크롬웹OS의 자리를 노리는 것이 아닐까? -



2010년 4월 6일, 네이버 쉬프트 2010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초대를 받았던 이유는 저는 네이버에서는 명칭상 파워블로그이기 때문이죠 ^^; 네이버가 바뀌는 모습과 선두를 달리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려는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간단한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네이버 쉬프트 2010이라는 행사의 타이틀은 항상 새롭게 변화하는 검색-웹 서비스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합니다.

행사에서는 라디오키즈, 그리고 칫솔님도 보이시더군요 ^^ 뭐 저는 무명입니다. ^^;

어찌됬던 가장 중요한 것은 네이버는 이번에 추후 선보일 새로운 서비스를 발표했습니다. 네이버의 메인 페이지가 3개로 나뉜다는 것이 가장 큰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장 바뀌는 것은 아니고 베타 서비스로 7월쯤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군요 ^^

첫번째 가장 중요한 것은 데스크홈이라는 서비스의 출현입니다. 네이버는 일정관리, 이메일, 미투데이, 가계부 등 이외에도 'N드라이브'라는 온라인 저장창고를 서비스하고 있다는 것은 모두 알고 계실것입니다. 데스크홈은 이런 서비스를 모두 모아서 하나의 가상 웹 OS를 구현한 서비스 입니다. 즉 이 서비스를 사용해서 메일을 체크하고, 일정을 관리하고, 친구에서 쪽지를 보내고, 할 일을 정리하고, 파워포인트 문서나 워드 문서를 바로 웹에서 작업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건 바로 구글의 서비스인 google docs크롬 웹OS에 대한 네이버의 대답인 것 같습니다.

유저는 이런 서비스를 사용하면 자기 컴퓨터를 휴대할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네이버 로그인 만으로 자신이 이용하던 작업을 모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작업파일들을 모두 N드라이브에 올려놓고 언제든 불러다 쓸 수 있고, 일정관리, 이메일 등이 모두 모바일(스마트폰)로 연동되면 어떨까요? 네이버는 데스크홈에서 쓸 수 있는 모든 것을 스마트폰에서도 구현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면에서 볼때 네이버는 1차적으로 웹OS 시장을 진출하고, 2차적으로는 모바일 검색 시장에서 강력한 발판을 갖출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가 바뀌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이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것이죠 ^^ 유저로써는 매우 기대가 가는 변화(shift)입니다.

- 모바일 분야에서도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는 네이버 모바일 페이지 -


http://m.naver.com


두번째로는 시퀀스 검색으로 검색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합니다. 이런 서비스는 유저가 입력한 검색어보다 정확한 정보를 찾아주는 키워드를 빠르게 보여주는 것으로 이미 시만텍검색이란 분야에서 많이 연구가 되고 있었죠, 네이버는 자체 DB를 구축해서 보다 빠르게 정확한 결과를 보여주는 서비스를 생각하고 있더군요, 자동차나 영화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설정해서 검색하는 데모를 보여줬는데, 실제 검색에 사용된다면 확실히 유용하게 쓰일 검색 시스템입니다.


마지막으로 '검색 홈' 이라는 검색에 특화된 메인 페이지도 공개되는 데, 사실 이 서비스는 기존에도 사용할 수 있었죠. ^^ 이런 페이지가 필요한 이유는 간단하게 검색을 하고 싶을 때, 또는 해외에 나가 느린 인터넷 환경에서 검색을 할 때는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 검색창만 덩그러니 있는 서치 홈 깔끔하게 검색만 할 목적으로 사용하기 매우 좋다 -


(한글 입력기가 있는 이유는 해외에서 한글 입력이 안되는 컴퓨터를 사용하는 유저를 배려한 것)
http://se.naver.com/



기자들과 소수의 블로거들를 초청한 '네이버쉬프트 2010'




어쨌던, 한국에서는 구글보다 앞서나가는 네이버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
유저에게는 이런 사용자 중심의 변화에 관심이 끌리기 마련이죠 ^^


Link // Minseok
20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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