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미션 임파서블 4 고스트 프로토콜 관람 후기

2011. 12. 28. 17:43패션매거진👔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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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4일,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브날 '미션 임파서블'을 가족들과 함께 즐겼습니다.


이 영화는 2011년을 마무리 할 블록버스터로 안성맞춤이더군요. 크리스마스 이브날은 예매하기가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럴때마다 항상 이용하는 청량리 롯데시네마는 역시 좌석 예매가 가능했습니다. (가족 중 한분이 VIP라서 저렴한 가격에 관람하고 돌아왔습니다.)


- 대역없이 촬영했다고.. -


일단 영화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를 해보자면, 일단 감독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이 바로 Pixar의 '라따뚜이' '인크레더블즈' 등 작품성 있는 애니매이션 감독으로 유명하기 때문이죠. 바로 '브래드 버드' 감독이 처음으로 맡은 실사 영화라는데, 액션 영화에서 감독의 재치있는 위트가 숨겨져 있어 매우 즐거웠습니다. 기존의 미션임파서블과는 다른 분위기에, 흥미진진한 강약이 잘 조절되어 있더군요 ^^

미션 임파서블1은 처음부터 죽어나가는 동료들 때문에 영화내내 심각한 분위기였고, 오우삼 감독의 2편은 화려한 홍콩 액션, 3편은 J.J 에이브람스 특유의 묘한 긴장감을 조성한 반면, 4편은 여러모로 오락성과 치밀한 시나리오 진행이 돋보인 것 같습니다. 브래드 버드 감독은 그의 작품에서 직접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는데, 그가 각본을 쓴 애니매이션 '인크레더블'의 순간순간적인 긴박한 요소를 고스트 프로토콜에 입힌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

톰 크루즈는 지금 62년생으로 지금 나이가 50을 바라보고 있는데, 스턴트맨 없이 모든 연기를 해냈다고 합니다. 그의 나이때문에 미션 임파서블4의 주인공은 '브래드 피트'가 대신할수도 있다는 풍문이 돌았는데, 브래드 피트도 63년생이니 나이는 비슷하군요 ^^



- 폴라 패튼, 영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매력적인 배역 -



배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로스트의 J.J에이브람스가 제작을 맡았기 때문인지, 로스트의 '소이어'로 유명한 배우 조쉬 할로웨이가 짧게나마 출연합니다. 그리고 '데자뷰'에서 덴젤워싱턴의 상대역을 맡은 여배우 폴라 패튼이 매우 매력적으로 나오더군요.

- 레아 세이두, 나와 생일이 같다.. -



또 한명의 눈길을 끄는 프랑스 여배우 레아 세이두(Lea Seydoux)는 국내에서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것 같네요.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 '거친 녀석들_Inglorious Bastard'와 '로빈 후드'에 출연했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으니 말입니다 ^^ 왠지 모델 출신인 것 같네요.

그밖에도 몇몇 배우들이 눈에 띄지만, 카메오로 등장하는 빙 라메스가 인상이 깊습니다 ^^ 마지막에 아주 잠깐만 출연하지만, 미션 임파서블 1,2편에서 해커 및 옵져버로 계속 출연해온 배우라... 다시 보니 반갑네요 ^^


- 누군가는 올해의 장면으로 이 영화의 모래폭풍의 추격씬을 뽑지 않을까 -


아무튼 '고스트 프로토콜'은 완성도가 매우 뛰어나고, 보는 즐거움과 시시각각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수작이었습니다. 2시간 12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눈을 땔 수 없을 정도로 재밌네요. 1편에서 3편까지 톰 크루즈의 원맨쇼였다면, 이번 4편은 예전 TV시리즈의 오리지널 미션임파서블처럼 제대로된 팀웍을 보여줍니다. 영화에서도 그걸 강조하고 있군요 ^^


제 평점은 2011년에 본 영화중 가장 재밌는 TOP3 영화에 들어가네요. 1번째는 분노의 질주 5(Fast Five) 이고, 두번째는 역시 '리얼 스틸', 미션 임파서블은 '리얼 스틸'만큼 재밌고 다양한 로케이션을 감상하는 특별함이 있지만 왠지 3위로 매겨야 할듯, 그래서 평점은 별 4개 반(★★★★☆)을 주고 싶습니다. 꼭 봐야할 Must-see 영화로 분류해 봅니다. ^^

여담으로, IMF의 국장은 항상 바뀌는군요. 1편의 존 보이트, 2편의 앤서니 홉킨스, 3편의 로렌스 피시번(매트릭스 모피어스 역) 갑자기 궁금해져서 찾아보니, IMF는 (Impossible Mission Force)의 약자라고 합니다. 예전 TV시리즈부터 그리했다고...

* 추가로.. '고스트 프로토콜'에서는 애플사의 제품이 참 많이 나옵니다. 아이폰부터 시작해서 블랙 맥북 등 거의 고정출연을 하더군요 ^^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애플에서 지원을 받지 않았다고 전해지는데...) 저 역시 맥 유저라 보는 내내 특별한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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