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 화이트 구입 했습니다. 컨시어지 건대점 아이패드 미니 출시 이벤트

아이패드 미니 화이트 구입 했습니다. 컨시어지 건대점 아이패드 미니 출시 이벤트

2012. 11. 3. 01:01ㆍMac 🍎 Apple

2012년 11월 2일, 아침... 아이패드 미니가 드디어 국내에 출시되는 날이었죠 ^^ 저 또한 컨시어지 건대점에서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아침 6시 50분에 말이죠 ^^

저는 아이패드2와 뉴 아이패드도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제것이 아니라 지인들의 것을 잠깐 잠깐 테스트용도로 빌려쓰는 처지라 꼭 나만의 아이패드를 가지고 싶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는 아이패드2와 동일한 성능에도 작은 사이즈로 나왔기에 정말 가지고 싶더군요. 스티브 잡스가 7인치 제품은 DOA(Dead on Arrival)이라고 했지만, 애플을 이에 맞춰 말을 살짝(?) 바꾸며 7.9인치 아이패드 미니라는 현실상 8인치대의 아이패드를 유저들에게 선보이며 이것은 단순한 7인치가 아니라! 라고 말하고 있는것도 매우 흥미롭습니다. ^^

이유야 어떻든... 난생처음 새벽에 줄을 서서 제품의 출시를 기다리며 결국 아이패드 미니 16gb 를 구입하였습니다. 지인분들과 같이 가니 마치 축제인거마냥 즐겁더군요. 애플의 신제품이 나오면 그 제품을 사기위해 줄을서서 구입을 하는 것이 애플유저들에게는 약간의 '페스티벌'같은 문화코드가 형성되나 봅니다.

컨시어지 건대점, 내가 아이패드 미니를 구입하기 위해 결정한 장소...

새벽 5시 50을 조금 넘겨서 집에서 출발하니 6시 50분쯤 도착하게 되더군요. 제 앞에는 이미 한 15~20명의 분들이 서계셨습니다. 가장 먼저온 분은 전날 저녁 9시에 도착하였다는 말도 들리더군요. :)

1등한테는 뭐 큰 특전이 있겠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1등은 정말 엄청난 상을 받더군요... ㅡㅡ;

나는 몇번째려나... 일단 상당히 앞이니 구입은 확정 ^^

저는 한 20번째에 서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에는 여성분도 구입을 위해서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 추운날인데 참 많은 분들이 새벽부터 나와계셨습니다.

제가 줄을 선 이후로 줄이 급격하게 불어나기 시작하더니 금방 한 80명~100명은 넘어갈 정도로 착착 줄이 늘어나더군요. 역시 무슨 일을 할려면 일찍 와야 합니다. 다행히 저는 꽤 앞에 서있어서 구입을 거의 확정할 수가 있었어요 ^^ 한 사람당 2개씩 구입할 수 있어서 아는 분의 구입을 부탁받기도 했습니다.

손과 몸을 녹이라고 담요를 나눠주더라. 땡큐!

트위터를 체크해보니 아이패드 미니를 취재하는 많은 분들이 현장중계를 하고 계시더군요. 저도 트윗을 날리며 구입대열 현황을 몇번 날렸습니다. ^^ 출시날 제품을 기다려서 구입하는 것이 처음이기에 서있는 동안에도 참 즐거웠습니다. ^^

기다리는 동안 볼 수 있는 전단지... 아이패드 미니 관련 악세사리 정보가 담겨 있어서 살짝 유용.

전단지도 주더군요. 좋은 정보가 담겨있었지만 일단 너무 추운관계로 얼른 가방에 넣습니다. 그러고 있으니...

뜨거운 아메리카노 커피, 그리고 베이글도 서비스..

이번엔 따뜻한 커피와 베이글 샌드위치를 주더군요. 와우... 이정도면 줄서서 기다릴 만 합니다. ㅋㅋ

앞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

1시간 정도 기다린것 같은데... 커피도 받고, 먹을것도 나눠주는 등 즐겁더군요. :) 이런게 바로 군중심리란것인가 봅니다.

8시가 되자 카운트다운을 시작하더니 한명씩 안으로 들어간듯 줄이 앞으로 당겨졌습니다. 바로 앞까지 가보니 아이패드 미니가 살짝 보이는군요 ^^

저것이 바로...

미니가 있다... 아이패드 미니다

안에서는 1호 구입자가 탄생해서 난리가 났지만... ^^

내 눈에는 미니만 보이는구나...

1호 구입자는 정말 엄청난 선물을 받더군요. 바로 컨시어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만원 상품권!... 이럴수가... 이럴줄 알아쓰면 내가 어제 저녁 9시에 이곳에서 줄을 서는건다... ㅜㅠ

뭐 어쨌던... 구입자 대열이 서서히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해서 저도 안내를 받아 구입을 위해 들어갔습니다.

드디어 거의 내 앞까지 순서가 왔다!

판매가 일사천리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금방금방 줄은 빠지더군요...

아참.. 안에서는 잠깐 이렇게 아이패드 미니를 만져볼만한 30초의 여유가 있었습니다. ^^

역시 화이트가... 최고지..

흠... 블랙이 좋은건가.. ㅜㅠ

거의 제 순서가 되었는데 같이 간 지인분들이 이어팟을 하나 사달라고 해서 이어팟을 하나 같이 구입했습니다. 제가 산 것은 아니구요. 이어팟 가격은 4만원이었습니다. 저도 하나 사고 싶긴는 한데... 어짜피 나중에 아이폰5를 갖게 될 터니이 그때까지 기다리기로 하죠 ^^

애플의 새로운 이어폰인 이어팟. 저음이 잘 나온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