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전 크롬북(Chromebook)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구동할 수 있을 거라는 소식을 전해드린적 있습니다. 구글 I/O 2016에서 관련 내용이 공식적으로 발표된적 있고, 이후 기존에 출시된 크롬북들도 순차적으로 구글 플레이 (Google Play) 스토어를 사용할 수 있는 크롬OS로 업데이트가 되었는데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포인투 크롬북은 1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해외 출장을 갈 때 가끔 크롬북을 꺼내다가 쓰는데, 이번에 관련 업데이트가 된 것을 확인하고 간단하게 크롬북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해봤습니다. 주로 모바일 게임이지만 말입니다. :) ▲ 애물단지였던 크롬북, 이제 안드로이드 앱을 돌리는 노트북으로 변신! ▲ 크롬북 안드로이드 앱 지원 업데이트가 뜰까 거의 매일 주시해왔는데 이제서야 ..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를 사용하고 계신가요? 구글 지메일 용량, 구글 독스(Google Docs) 문서, 구글 포토(사진 백업) 그리고 국내에서는 잘 쓰이지 않지만 blogger에 올려진 사진들이 통합되어 관리되고 있는 구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입니다. 2015년 구글 포토 서비스가 개편되면서 고화질 압축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업로드 할 경우 무제한으로 멀티미디어 자료를 백업, 아카이빙이 가능해져 사진을 많이 찍는 유저들에게 매우 유용한 백업 스토리지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용하다보면 실수로 고화질이 아닌 '원본 크기'로 업로드하다가 용량 부족 현상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의 해결방법은 기존에 올려져 있는 원본사진들을 '고화질' 압축으로 일괄 변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전에 IT칼럼을 쓸 때 '구글은 당신이 지난 여름 무엇을 했는지 알고있다'와 비슷한 내용을 썼던 기억이 있는데요. 실제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저장된 구글 주소록 덕분에 구글은 여러분의 친구와 가족이 누구인지 알고 있습니다. 추가로 2단계 인증 서비스 덕분에 여러분의 휴대폰 번호도 알고 있습니다. 이것뿐일까요? 구글 포토 올려진 방대한 양의 사진 덕분에 여러분의 친구들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구글 맵과 스마트폰 GPS 위치기록 서비스 때문에 구글은 여러분이 어디에 살고 있는지, 직장이 어디인지 알고 있습니다. 주말에 어디로 놀라갔는지도 알고 있죠. ^^ 지메일을 업무 메일로 사용한다면 여러분의 거래처 비즈니스 파트너가 누구인지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튜브 검색기록 때문에 ..

최근 구글(Google) 관련 서적을 많이 읽게되는데요. 도서 '구글의 미래'를 읽다가 다시끔 예전 에릭슈미트의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를 리디북스 전자책으로 구입해 두었던 것이 생각나 다시 읽어봤습니다. 해외 서적이라 가독성이 그리 뛰어나진 않지만, 책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How Google Works)는 CEO, 또는 임원들이 읽어보면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많이 실려져 있네요. 책을 읽으며 인상깊게 읽었던 부분을 요약해 정리해봅니다.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How Google Works) 오늘날 성공하는 기업의 결정적 특징은 끊임없이 우수제품을 내놓는다는 것이다. 우수한 제품을 내는 유일한 방법은 전문성과 창의력을 가진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비약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어주는 것..

제 블로그를 구독해주시는 분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평소 구글(Google), 애플(Apple),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IT기업의 제품(Product)와 서비스에 매우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저에게 유독 눈에 띄는 책 한권이 있었는데요. 바로 구글의 미래(What Google Really Wants)라는 도서입니다. 지금까지 서점에서 구글과 관련된 책들은 거의 다 읽어보았는데요. '구글의 미래'는 독일인 기자의 시각으로 직접 구글의 프로젝트 담당자들을 만나보고, 구글의 다양한 세상바꾸기 프로젝트 철학과 함께 미래의 구글이 어떤 입지를 향해 가고 있는지 분석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참고도서가 되었습니다. 구글의 미래 (What Google Really Wants) 이 책의 분량과 내용은..

구글(google)은 애플 아이폰6s 이후 모델 부터 촬영 가능한 라이브포토(Live Photo) 사진을 gif 애니메이션 사진으로 추출해주는 모션 스틸 (Motion Stills) 앱을 공개했습니다. 구글이 만든 앱 치고는 앱 UI가 직관적이지 못하고 조금 어수선(?)한 느낌이지만, 라이브포토로 촬영한 움직이는 사진 및 동영상을 연결해 짧은 영상 편집을 할 수 있고, gif 애니메이션 이미지로 변환이 가능한 유용한 앱입니다. Motion Stills (모션 스틸) 앱을 사용해본 후기를 간단하게 정리해봅니다. 신기하게도 동영상(.mov)파일로 촬영된 영상의 흔들림 까지 됩니다. 유튜브의 동영상 흔들림 보정 기술 DNA가 사용되었나 보네요. Motion Stills (아이폰 라이브포토 gif로 만들기) :..

이미 다들 아시겠지만, 어찌보면 애물단지 같았던 크롬북(Chromebook)이 소중한 안드로이드 OS 컴퓨팅 머신으로 탈바꿈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이미 전에도 ARC Welder라는 크롬 확장을 통해 일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앱을 돌릴 수는 있었지만 한계가 있었는데요. 이번 구글 I/O 2016 개발자행사에서 구글이 공식적으로 크롬북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Google Play)를 지원해주기로 발표하면서 안드로이드 앱 호환성이 극대화 되었고, 크롬북 유저들은 환호성을 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11인치 포인투 크롬북(Poin2 Chromebook)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13인치 크롬북이 나오면 크롬OS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멀티태스킹 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녹스(Nox..

구글(Google)은 자사의 레퍼런스 스마트폰 제품인 넥서스5X, 넥서스6, 그리고 넥서스6P에 사용할 수 있는 라이브 케이스(Live Cases) 서비스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쉽게 말하면 사진이나 구글 맵의 지도 이미지를 따와서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맞춤형 케이스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스마트폰은 가장 개인적인 IT기기인 만큼, 이러한 케이스 디자인 커스티마이징은 꽤 괜찮은 시도로 보여집니다. 넥서스6P가 하나 있다면 바로 하나 만들어보고 싶었을 정도로 말이죠 ^^ ▲ 내맘대로 케이스 뒷면을 커스티마이징 한다? © Google Live Case 구글이 공개한 라이브 케이스(Live Cases)의 소개 영상을 보면 단순히 내가 선택한 이미지로 케이스 뒷면 그림을 정해 디자인을 입히는 것 이외에..

구글(Google)은 만우절(April Fool's Day)를 아주 재밌게 보내는 기업으로 유명하죠. 매년 4월 1일 만우절이 되면 다앙하고 기상천외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대부분 농담(Joke)이지만, 개중에는 포켓몬 고(Pokemon Go)처럼 농담처럼 시작했다가 현실화된 케이스들도 하나 둘 생기고 있습니다. 헌데 이번 2016년 만우절은 구글에게 있어 마냥 유쾌하지만은 않았던 모양입니다. 지메일(Gmail)은 만우절 이스터에그로 영화 미니언즈(Minions)에서 킹 밥이 마이크를 떨구는 장면을 Mic Drop(마이크 드롭) GIF 이미지 보내기 전송 기능으로 만들어 제시했는데... 다소 버그가 발생하여 난처한 상황이 연출되었기 때문이죠. ▲ 2016 구글 지메일 만우절 이벤트, 마이..

DC코믹스의 실사 히어로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보셨나요? 영상 표현과 특수효과는 정말 볼만했지만, 스토리 플롯과 구성에 있어서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다고 생각되는 영화입니다. '저스티스의 시작'이라는 부제 처럼 앞으로 DC코믹스 유니버스 영화(저스티스 리그,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 세계관을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편집이 가장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산만하고 친절하지 못한 구성으로 매우 정신이 없더군요. 편집만 깔끔하게 축약되었어도 그 긴 런닝 타임 동안 더 많은 이야기를 설득력있게 전달한 수작이 되었을 텐데 말입니다. 벤 에플렉은 배대슈 각본에 참여하지 않았다 :) 영화 평론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해보..

구글 문화 연구원(Google Culture Institute)은 인류의 문화예술을 디지털화하여 보관하는 거대한 프로젝트로 여러번 제 블로그를 통해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구글 아트 프로젝트(Google Art Project)는 유명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가야지만 볼 수 있는 세계의 예술품을 생생하게 볼 수 있어서 가끔 여행을 하고 싶어질 때 접속해보곤 하는데요. 바야흐로 가상현실의 시대가 되면서 VR(Virtual Reality)로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업데이트 되었더군요. 지금 공개된 것은 딱 한 작품인 듯 하지만, 벨기에 왕립미술관(Royal Museums of Fine Arts of Belgium)과 함께 콜라보 워크를 하여 네덜란드 화가 브뤼헐 (Bruegel)의 'a fall with th..

구글 (Google)은 지난 2012년 사진 보정 및 효과로 정평이 나있는 닉 소프트웨어(Nik Software)를 인수했는데요. 2016년 3월 25일 Nik Collection 이미지 보정 플러그인을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매우 고가에 판매되던 사진 이미지 효과 소프트웨어인데... 2013년 한차례 가격인하(149$)를 한 뒤 2016년에는 무료로 누구나 다운로드를 할 수 있게 만드는군요. 포토샵(Photoshop) 또는 라이트룸(Lightroom) 그리고 애퍼처(Aperture)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플러그인도 제공되니, 평소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으로 사진 보정을 자주 하시는 분들에게 매우 좋은 소식입니다. 구글(Google)이 얼마나 통이 큰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인 것 같습니다...

구글의 2015년 넥서스 스마트폰 시리즈가 지난 새벽 (한국 시간으로는 2015년 9월 30일 오전 01시) 발표 행사에서 공식적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여러 테크블로그에서 꾸준히 루머가 나온만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제품이 공개되었네요. 안드로이드 OS 6.0 마쉬멜로우(Marshmallow)가 탑재된 넥서스 2015는 알려진 것처럼 2개의 모델로 출시됩니다. 5.2인치 모델은 넥서스5X로 LG전자가 만들었고, 5.7인치 스크린을 탑재한 넥서스6P는 화웨이(Huawei)가 선보이는 넥서스 스마트폰입니다. 넥서스5X를 기다려온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지만, 스펙은 넥서스6P가 더 높기 때문에 상위기종인 넥서스6P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는 느낌이 강하고, 넥서스5X는 중보급형 기기로 포지셔닝 될 것 같군..

애플 뮤직(Apple Music)이 2015년 6월 30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지만 한국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 '그림의 떡'이라고 묘사되었는데요.마찬가지로 무료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구글 뮤직 라디오(Google Music Radio)도 국내에서는 접근할 수가 없어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곧 구글코리아가 한국에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루머는 지속적으로 있어왔지만 정확히 언제 서비스를 시작할지는 장담할 수가 없네요.그렇지만 방법은 있습니다. 예전부터 알려진대로 VPN을 사용해서 접속국가를 '미국'으로 설정해서 구글 뮤직 서비스에 한번만 로그인 하면 되는데요. 이후부터는 5만곡의 Mp3를 업로드 시켜놓고 마음껏 스트리밍할 수 있는 무료 음악 클라우드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구글 뮤직 라디..

구글은 Google Art Project, Google World Wonders Project 등 구글 맵 (Google Maps)와 함께 세계문화유산을 디지털화 하는 작업을 계속해왔습니다. 예전에도 그랜드캐니언(Grand Canyon)을 스트리트뷰로 볼 수 있도록 맵핑하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요세미티 공원에 위치하고 있는 암벽등반의 명소, 엘캐피탄(El Capitan)을 수직으로 올라가며 볼 수 있는 'Vertical Street View 기능'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최근 애플의 새로운 OS X의 네이밍이 엘캐피탄(El Capitan)으로 명명되기도 했는데요. 어찌되었든 구글 맵 덕분에 또다른 세계문화유산을 디지털로 경험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상을 보고나니 직접 가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