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21. 21:57ㆍ일상🤔Scribble
2012년 12년 15일, 종각에 있는 알라딘 중고서점에 가보았습니다. 언젠가 인터넷에서 중고책을 팔 수 있다는 정보를 들었기 때문이죠 ^^
집에 책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안 보는 책은 중고로 팔아서 공간을 활용해볼까 하는 생각에 집을 나섰습니다.
종각에 위치한 알라딘 중고서점, 종로 이외에도 강남, 신촌, 대학로에도 있다 ^^
일단 교통비가 가 들어가는 것을 감안하면 중고책으로 판매한 돈을 유용하게 쓰기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서... 종로에 나갈일이 있을때 읽지 않는 책들을 갔다 팔아야지 하고 결심하지 2달이 넘어서야 겨우 이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 물론 택배로도 중고책을 팔 수 있지만, 그것보다는 직접 방문해보고 싶어져서요 ^^
중고책이라고 아무거나 다 팔수는 없고, 미리 알라딘 중고서점 사이트에 접속을 해서 중고로 팔 수 있는지 검색하여 확인을 해야 합니다. 제가 판매한 책은 대부분 종교서적과 예전에 미스터피자 이벤트로 받은 '꿈에도 생각할 수 없어'라는 일본소설인데... 검색해보니 중고판매가 가능한 책입니다. 3300원, 상급이면 2900원 정도를 받을 수 있더군요 ^^
전 소설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을 제외하면 거의 읽지 않는 편이라 (특히 일본소설은 거의 관심이 없음) 팔기로 했습니다.
오른쪽에 '중고로팔기' '알라딘에 팔기'를 눌러보면 팔 수 있는 책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그래서, 책 4권 정도를 쇼핑백에 담아 나섰다.
종각, 알라딘 중고서점
종각역과 종로3가역 중간에 위치한 알라딘 중고서점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전 타고나 길치라 잠깐 찾아가는데 해메긴 했지만요. 종각역 12번 출구에서 걸어가면 KFC옆에 바로 있더군요. 매장이 지하로 되어있어서 계단을 내려가야 합니다.
계단 벽에는 캐리컬처가 그려져 있다.
순번표를 뽑아야 한다.
음? 회원가입이 되어 있어야 하나 보네
방문을 할 경우 알라딘에 회원가입이 안되어 있어도 판매가 가능할 것 같았는데 순번대기표를 뽑고 안내판을 보니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군요. 다행히 옆에 회원가입용 컴퓨터가 한대 있어서 재빨리 가입을 마쳤습니다.
여러분도 중고책을 판매하러 이곳을 방문하신다면 미리 회원가입을 하고 가시는게 좋겠군요 ^^
서점은 생각했던 것 보다 안쪽으로 정말 넓었습니다.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이 되어 있어서 책을 읽는 분들도 많네요. ^^ 교보나 영풍, 반디앤루니스보다 사람이 덜 붐비는 곳인 듯 하니 저도 가끔 가서 책을 읽어봐야 겠어요 ^^
그래도 사람은 많았다. ^^
아무튼 책 4권을 팔고나니 13,100원이 나오는군요. 현찰로 바로 줍니다. ^^
사진촬영 환영? Good!
재미난 안내판이 눈길을 끌더군요. 이곳에는 책 읽는 개는 출입이 가능한 듯 합니다. ^^ (Joke)
아무튼... 읽지않는 책들을 처분하기에 조금은 도움이 됬던 알라딘 중고서점입니다. :)
단점이 하나 있는데, 종각 알라딘 중고서점에는 다소 불친절한 종업원들이 많은편이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중고책을 판매하는 수순이 궁금하신 분들을 :: 이곳 ::을 참고해보시고... 알라딘 중고서점 웹사이트는 :: 이곳 ::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