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7. 19:09ㆍIT⚡리뷰
2주 조금 넘게 사용해오고 있는 HP 파빌리온 X2 사용 후기입니다. ^^
이번 글에서는 제가 HP Pavilion X2를 활용하는 방법과 함께 장점을 다루어보고, 단점에 대해서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HP 파빌리온 X2의 기본적인 특징을 다시 살펴보면, 10.1인치 Detachable (분리형) 노트북으로 휴대성과 생산적인 업무 노트북의 기능을 하나의 기기로 완성한 제품입니다.
이런 다기능성 제품들을 2in1이라고 하죠. X2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디스플레이 부분을 떼어내서 사용하면 터치 UI를 통해 윈도우8 태블릿PC로 활용을 할 수 있고, 전용 커버키보드에 도킹하면 노트북으로 변신하는 컨버터블 PC입니다.
▲ HP Pavilion X2 (10-J012TU)
윈도우8.1 With Bing이 기본 OS로 되어 있어 윈도우 업데이트가 수월하고, 제품 구성에는 오피스365 1년 이용권이 제공되기 때문에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원드라이브 1TB와 함께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등 MS 오피스를 1년동안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무용 노트북으로 손색이 없는 HP 파빌리온 X2 : 외장 모니터 연결로 데스크탑처럼 사용하자
저는 집에서 HP Pavilion X2를 사용할 때 mini HDMI 출력 포트를 이용해서 외장 모니터를 함께 사용합니다. ^^ (mini HDMI -> HDMI케이블은 별매)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하면 파빌리온 X2를 사용하면 데스크탑 컴퓨터 못지 않게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PPT 프레젠테이션 문서를 다루거나 엑셀 작업을 할 때 큰 화면으로 보면 업무환경이 더 쾌적해지죠 ^^
최근 왠만한 회사들이 대부분 노트북을 사원들에게 지급하고, 외장 모니터를 연결해주기 때문에 이렇게 사용하는게 그리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그리도 mini HDMI 포트를 지원해주어서 집에서 사용할 때는 데스크탑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처럼 편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 micro USB 충전 포트, USB 3.0 지원, mini HDMI 출력, micro SD 메모리 슬롯
(HP 파빌리온 X2는 슬림한 외관임에도 확장성에 꽤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
▲ mini HDMI 케이블을 연결하면...
▲ 이렇게 확장 모니터를 통해 큰 화면으로 작업을 할 수 있다.
▲ 게임도 실감나게 :)
이전 포스팅에서 보여드린 것처럼... LOL이나 하스스톤 같은 가벼운 게임을 돌리기에 성능이 충분하고,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 밖에 가지고 나갈 때는 이렇게 떼어서 가져가도 되고 ^^
커버 키보드는 가방에 HP Pavilion X2를 수납할 때 디스플레이 부분을 보호해 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주로 함께 가지고 다니지만, 태블릿PC처럼 더 편하게 휴대하고 싶다면 디스플레이만 떼어내서 가방에 넣고 다니며 활용을 해도 됩니다. 주로 이동이 잦으신 분들은 디스플레이만 떼어서 휴대하고, 집에 오면 도킹해서 쓰고... 이렇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저는 취재를 나가게 되면 거의 매일 노트북을 휴대하곤 했었는데... HP Pavilion X2를 사용하면서 가방이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가방 안에 모바일 OS 태블릿이 아닌 Full Operational로 작동하는 윈도우 노트북이 하나 있다는 것은 매우 든든한 일이죠.
▲ 간단한 웹브라이징, 터치 UI 게임을 즐길 때는 이렇게 태블릿PC처럼 사용하자 :)
HP 파빌리온 X2 : 장점 vs 단점
그럼 슬슬 HP 파빌리온 X2를 사용해보며 느낀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먼저 정말 좋은 장점은 저전력 설계, 무소음 (Fanless)로 구현된 사용성능입니다. 베이트레일 아톰 프로세서는 예전 휴대용 노트북의 다소 낮은 성능과는 달리 매우 큰 도약을 이뤄냈더군요. 웹브라우징, 간단한 게임, 오피스 작업, 멀티미디어 재생, 사진편집을 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는 준수한 성능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런 성능을 무소음, 저발열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여기에 휴대성이 더해졌으니 더할나위 없이 유용한 윈도우8 노트북이라 할 수 있겠죠.
그리고 배터리도 정말 오래갑니다. 야외에 사용하러 가지고 나갈 때 미리 충전만 해두면 따로 배터리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만큼 오랜 시간동안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제가 HP 파빌리온 X2를 사용해 보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이 배터리타임 이었습니다. ^^)
휴대하기 편하다는 것도 저전력 설계로 인한 장점은 이미 여러번 다루었으니 이정도에서 설명을 마치기로 하고, 풀 터치로 사용할 수 있는 윈도우8 노트북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더군요. 윈도우 OS의 UI는 아직 조금 더 다듬어질 부분들이 있지만, 직관적인 터치UI 덕분에 이제 윈도우8 앱을 종료하거나 앱 설정을 할 때 터치 스와이프로 해결을 합니다. ^^
마지막으로 오피스365를 무료로 1년동안 사용할 수 있기에 MS오피스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HP 파빌리온 X2 하나를 구입하면 태블릿 기능부터 노트북 기능, 그리고 오피스365까지 부가적으로 얻는 것이 참 많습니다.
확장성도 타 제품들에 비해 매우 뛰어난 편이죠. micro SD카드 슬롯이 있어서 평소 사용하던 32gb 메모리를 넣어 개인자료를 활용하고 동영상 컨텐츠를 즐기는데 매우 편했습니다. 또 USB 3.0이 지원 USB포트로 외장하드에서 고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점도 칭찬하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충전 AC단자가 스마트폰을 충전할 때 널리 사용되는 micro USB라는 점이 정말 편합니다. 무거운 충전기를 들고 다닐 필요 없고, 왠만한 스마트폰 충전기를 통해서도 파빌리온 X2를 손쉽게 충전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카페 같은 곳에서 쉽게 스마트폰 충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 HP 파빌리온 X2의 경우 유사시에 어디서든 쉽게 충전을 할 수 있죠 ^^
HDMI 외장 디스플레이 지원은 이 글의 도입부에서 데스크탑 PC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다루었기 때문에 과감하게 생략해봅니다. :)
기능, 활용범위가 큰 제품인 만큼 장점이 많지만 아주 약간 아쉬웠던 점들도 있습니다. 단점을 정리해보면 :
충전이 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LED가 없습니다. micro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어딘가 불이 들어와야 이용자가 편하게 충전을 확인할 수 있을 텐데... 그게 없다는 것이 좀 불편하네요. 물론 잘 꽂여 있으니 충전이 되고 있겠지... 생각할 수는 있지만 말입니다. ^^
그리고 USB 3.0 지원 포트는 좋지만 USB 연결 포트가 딱 하나밖에 없다는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1개가 더 있어서 2개였다면 여러가지로 좋았을 텐데 말이죠 ^^
HP Pavilion X2는 서브노트북이라는 특징이 강하지만... 고성능 게임 노트북이 필요없고, 기기 하나로 모든 것을 하길 원하는 노트북 유저들이 쉽게 활용하기 매우 좋은 노트북입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구성과 준수한 성능, 그리고 휴대성이 강조된 다용도 노트북으로, 직장인들의 서브 노트북으로 적합하고... 학생들은 All-in-One 노트북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입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HP 파빌리온 X2 하나만 있으면 필요한 업무를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고, 야외에서는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소비하고, 집에서도 Lean-Back용 태블릿으로 쓸 수 있습니다. 다소 이동이 잦은 노트북 유저, 그리고 One-Device-for-All를 원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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