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Telegram) 보다 감각적인 Wire 메신저 (무료 음성통화, 보이스톡)

카카오톡,라인, 왓츠앱, 텔레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행아웃, 위챗 등등... 2014년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의 전성기라고 해야 할 정도로 정말 많은 서비스들이 유저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O2O(Online 2 Offline)라는 새로운 시장과 가능성이 보이기에... 앞다투어 유저들을 포섭하고 BM만들기/확장에 여념이 없는 것 같군요 ^^

메신저 서비스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제 생각에는 상대방이 사용하고, 내가 사용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1차적으로 소통(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고, 다른 사람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신저는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 사람들이 몰리고 가치가 생성되는 것이니까요. 

그런 면에서 국내에서 카카오톡이 거둔 점유율과 성과는 가히 독보적입니다. ^^ 선점효과라고도 할 수 있는데, 여하튼 제 경우는 카톡 PC버전에 광고창이 뜨고, 멀티디바이스 지원이 안된다는 것이 다소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정말 친한 지인들과는 텔레그램(Telegram)을 하고 있습니다. :)

:: Wire 메신저 다운로드 하러 바로가기 ::

어찌되었든... 오늘은 텔레그램보다 더 감각적인 UI를 가지고 있는 Wire(와이어) 메신저 서비스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정보를 조금 찾아보니 스카이브 창업자가 만든 메세징 서비스라고 하네요. Android와 iOS용 모바일 앱이 있고, Mac OS X를 지원합니다. 아쉽게도 PC Windows버전이 없네요. :P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 받고 설치해서 본격적으로 사용해보려면 간단한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이름과 이메일 주소, 암호만 있으면 뚝딱 만들어지는데, 특이하게도 프로필 사진을 하나 넣어야 멋진 UI를 체험해볼 수 있군요. 가입한 이메일 주소 인증을 해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메일주소나 이름으로 검색해서 친구를 등록하고, 상대방의 친구신청 승낙이 이루어지면 채팅이 가능합니다. 상대방이 수락해야 친구로 등록된다는 점에서 카카오톡 보다 좋군요 ^^

핑(Ping)보내기, 음성통화(보이스톡?) 되는 깔끔한 UI의 메신저, Wire

테스트 삼아 테스트해보니, 깔끔한 UI가 정말 마음에 드는군요. 미니멀 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분위기는 분명 기존 카톡 메신저와는 달랐습니다. ^^ 원하는 사람만 친구등록할 수 있는 방식도 참 좋구요.

Skype(스카이프) 공동 창업자가 만든 서비스라서 그런지 무료 통화 (음성통화) 기능이 기본적으로 지원됩니다. 아이폰(iOS) 앱 상에서는 채팅입력 란에서 우측으로 스와이프 해보면 음성통화, 사진, 핑 아이콘 메뉴가 뜨도록 되어있습니다. ^^ 참고로 핑(Ping)기능은 상대방이 지금 채팅이 가능한 상태인지 직관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콕' 찔러보는 기능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서비스라 국내에서 유저들이 여타 인기 메신저들을 버리고 Wire를 접할 것 같지는 않지만, 새로운 메세징 서비스를 시험삼아 써보기 원하는 분들에게 Wire는 꽤 매력적인 서비스입니다.

서버를 거치지 않고 P2P방식으로 채팅이 가능한 Bleep 메신저도 그렇고, 남들이 다 쓰는 주류 서비스의 소셜 피로도(?)에서 벗어나 다른 채널에서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하게 되니까요. 윈도우 클라이언트도 빨리 나오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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