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구입하고 싶은 IT기기 Wish list

2014. 12. 29. 19:21일상🤔Scrib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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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은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을 만큼 저에게 복잡하고 진지한 고민을 하게 만든 한 해가 된 것 같습니다.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후일을 위해 아껴두어야 하는 이야기들이 대다수네요.

2013년 디즈니 코리아에서 근무했던 이야기도 아직 끝마치지 못했는데, 언제가 시간과 마음이 안정되면 2014년의 이야기도 블로그를 통해 공개해볼 생각입니다. 10년 후 2014년을 회상해보면 과연 어떤 기분으로 돌아보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

2014년에는 제가 가지고 싶었던 거의 모든 IT장비를 갖출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2014년 4월 즈음 블로그에 작성했던 WishList를 들여다보면 정확히 소망했던 아이템들은 아니지만... 대부분 대체제(Alternatives)들을 가지게 되었고... 지금 가지고 있는 IT기기들이 모두 만족스러워서 과연 2015년에는 어떤 제품들이 제 눈길을 끌지 모르겠네요.

2014년을 정리하는 마음으로 2015년 가지고 싶은 Wish List를 정리해봅니다. 가장 비싼 순으로 해볼까 하다가... 가장 구입 가능성이 높은 녀석으로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1. 레티나 아이맥(iMac) 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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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아이템은 애플의 5K 아이맥(iMac) 레티나 입니다. '어라 5K 디스플레이를 구입했는데 컴퓨터가 왔네?'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하죠? ^^


평소 사진작업을 많이 해서 5K iMac이 공개되자 마자 이건 언젠가 사겠구나... 마음먹은 제품이죠.


애플 스토어에서 가격을 알아보다가... 309만원이라는 가격을 보고 '생각보다 저렴하네, 곧 하나 살 수 있겠네' 하고 잠시 현실왜곡장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현실세계로 돌아와 생각해보니 조금 더 넓은 집으로 옮기게 되면 구입할까 합니다. ^^


컴퓨터를 인테리어용으로 구입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데스크 풍경에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아이템이라서요 :)



2. LG 시네뷰 모니터 (34UM65, 34UC97)


그래서 iMac 대체제로 떠오른 것이 오랜 바람이었던 시네뷰 모니터입니다. 21:9 화면비는 꼭 써보고 싶었거든요.


29인치 제품은 너무 작을 것 같고... 21:9 모니터는 34인치 부터 쓸만하다 풍문으로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위시리스트에 추가한 녀석이 34UM65입니다. 온라인 최저가로 5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네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맥북프로와 짝을 맞추면 iMac의 뽐뿌에서 한동안은 벗어날 수 있겠죠. 하트3



모니터 하면 원래 사고 싶었던 녀석인 : 

2014/08/19 - [IT리뷰와 트렌드] - LG전자 휘어진 모니터 (곡면 21:9 모니터) 시네뷰 34UC97 공개



곡면 (커브드) 디스플레이 모니터인 이 녀석(34UC97)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 이건 130만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2016년 위시리스트로 넘기기로 합시다 :)



3. 롤리팝 기반 안드로이드 태블릿 : 신형 갤럭시탭S? or 갤럭시노트 10.1 차기버전



메인 장비가 맥(Mac)과 아이폰(iPhone)이다보니 제 업무환경은 애플 제품에 치중되어 있는 편입니다.


국내 생태계를 따라가기위해서는 항상 안드로이드 스마트기기를 예비(?)로 하나쯤 가지고 있어야 하기에... 이른바 세컨드 스마트 기기로 눈여겨 보고 있는 태블릿PC는 앞으로 출시될 차기 갤럭시탭, 갤럭시노트 제품군입니다.


여담이지만 구글 안드로이드 OS 롤리팝이 날로 발전하면서 애플의 아이패드 보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활용범위가 더 넓다고 판단되니 아이패드 에어2에는 눈길도 안가더군요 ^^


갤럭시탭s 10.5 제품을 너무 만족스럽게 사용한 경험이 있고... 그전에 갤럭시노트10.1 2004 Edition을 보니 꽤 쓸만해 보이더군요. 두 제품을 사용해보면서 느낀 것은 역시 태블릿PC에는 물리 홈버튼이 있어야 사용하기 편하다는 것입니다.


한때 HTC가 만든 레퍼런스 롤리팝 안드로이드 태블릿PC 넥서스9을 구입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명불허전 HTC의 기기 마감 불량과 AS의 불편함 등등을 고려해서 차기 태블릿제품은 삼성의 태블릿PC로 점찍어 두었습니다.


갤럭시노트10.1 2005 Edition이 갤탭S의 슬림한 디자인과 갤노트4에 쓰인 S펜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 자명하니... 출시되면 가격을 보고 구입을 판단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직 나오지 않은 제품이니 일단은 글을 아껴둡니다. 가격은 70만원대 이하로 고려 중.



4. 2015년 신형 맥북 에어 (12인치)


:: 애플 맥북 구입하러 바로가기 ::

12인치 맥북에어는 아직 출시되지 않고 루머만 무성한 제품입니다.


맥북프로 레티나 13인치를 사용하고 있지만... 새롭게 리모델링 되는 맥북에어 12인치가 과연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세컨 노트북으로 구입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실세계로 돌아와 생각해보니... 지금 사용하고 있는 맥북프로가 내년이 되도 짱짱하게 잘 돌아갈 것 같고... 애플의 제품은 폼팩터가 바뀌면 2세대 제품부터 구입하라는 말도 있으니 내년에 나오는 맥북에어는 한 텀 넘길 것 같기도 하네요. 내후년(2016년) 모델은 넉넉잡아서 120만원이면 사겠죠?



5. 미니쿠퍼 5도어 (Mini 5-door)


(잠깐, 자동차는 IT기기가 아니잖아?)

모르시는 말씀, 자동차에 얼마나 많은 IT기술이 집대성되어 있는데..자동차라 쓰고 스마트카로 읽는다..


희망 구입 목록에 항상 빠지지 않는 건 미니쿠퍼입니다. 5-door가 나오니 또 마음이 흔들리더군요. 최근들어 BMW미니에 대한 환상이 조금 씩 옅어지고는 있지만... 한번 쯤 소유하고 싶은 자동차임은 틀림없습니다.


TV CF 나오 듯 자동차는 이제 리스(Lease)의 시대가 도래한 것 같기도 하니... 리스로 구입하면 초기 투입 비용이 얼마나 드려나... 흠... 2015년에 구입하진 못하더라도 2017년에는 기필코.... :}





작성을 하다보니 스마트폰카메라는 더 이상 제 Wish List에 들어있지 않네요. 2015년에도 많은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되겠지만 2013년~2014년 만큼 유저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를 어려울 것 같다는 것이 저의 전망입니다.


손안의 PC라고 불리우던 스마트폰은 이미 성능도 올라갈 만큼 다 올라갔고... 스크린도 커질 만큼 커졌습니다. 2015년이야 말로 중저가 라인의 스마트폰이 빠르게 보급되겠죠. 이미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는 딱히 다른 스마트폰으로 바꾸어야 할 요소를 찾기 힘든 시대입니다. 그래서 우린 측면에도 터치스크린을 넣었죠. 갤럭시노트 엣지


카메라는 Fujifilm X-T1 + 56mm F1.2가 아니면 이제 뭐 별로 관심도 없고... 지금 사용하고 있는 녀석으로도 충분한 것 같아요. 카메라에 한에서는 이제 얼리어답터(Early Adopter)가 아닌 지각수용자 (Laggard)가 되려 합니다. 그게 더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되네요.


* 2015년 구입 희망 아이템을 정리하다보니

갑자기 윤하의 노래가사가 생각나네요.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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