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15년 2월 17일, 광화문 올레스퀘어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방문했던차에 전시되어 있는 갤럭시A7을 잠깐 살펴봤습니다.


저는 갤럭시A7에 거는 기대가 내심 컸기 때문에 한번 쯤 꼭 실물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했던대로 만족스러운 폼팩터를 가지고 있더군요. 출고가 58만 3천원, 공기계 기준 가격으로 64만원이라는 가격만 아주 조금 아쉬울 뿐입니다.



먼저 외관 및 디자인에는 흠을 잡을 만한 요소가 크게 없습니다.


슬림한 6.4mm 두께는 참 마음에 들더군요. 갤럭시알파 때부터 선보였던 메탈프레임 바디도 느낌이 좋고... 무엇보다도 아이폰6+를 사용하면서 큰 화면에 익숙해진 저에게 5.5인치라는 스크린 크기는 가장 이상적인 크기였습니다.


(앞으로는 5인치보다 작은 스크린을 가진 스마트폰에는 눈길을 주지도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 갤럭시A7, 요 근래 만져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다.


▲ 벤치마크를 돌려볼 생각은 없었는데 이미 Antutu(안투투) 앱이 깔려있어서 돌려보았다.


▲ Antutu 점수는 28455점


이미 전시되어 있는 갤럭시A7에 Antutu 벤치마크 앱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돌려보니 결과는 28455점이 나왔습니다. 국내 갤럭시A7 제품에는 스냅드래곤615, 2gb램이 탑재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쉽게 설명하자면 갤럭시S4급의 성능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 체감 성능도 비슷했습니다.


▲ USIM(유심)과 마이크로SD메모리를 끼우기 위해서는 아이폰처럼 핀으로 눌러 트레이를 꺼내야 한다.



갤럭시A7 vs 갤럭시노트4 : 디자인비교


▲ 왼쪽이 갤럭시노트4, 오른쪽이 갤럭시A7


마침 옆에 갤럭시노트4가 놓여있어서 옆에 놓고 사진을 촬영해보았습니다. 갤럭시알파 이후 갤럭시노트4, 갤럭시A5, 갤럭시A7은 패밀리룩이 완성되었기 때문에 얼핏보면 구별해내기가 힘듭니다. ^^


갤럭시A7은 갤럭시노트4에 버금갈만한 유려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은데요. 배터리 일체형으로 디자인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갤럭시노트4보다 더 두께가 얇고 단단한 느낌입니다.


▲ 조금 두꺼운 왼쪽이 갤럭시노트4다. (갤럭시A7이 더 예뻐보이는데?)


성능과 S펜의 기능, 배터리를 교환할 수 없다는 몇가지 장점들을 제외하면... 디자인만 놓고 볼 때 오히려 갤럭시A7의 외관이 더 깔끔해서 마음에 들 정도였습니다. 물론 기기의 성능 이외에도 QHD, FHD에서 스크린 퀄리티의 차이가 나겠지만 일반적인 사용 용도에서는 거의 체감하기 힘들었습니다. 


▲ 한마디로 정리하면 갤럭시A7 디자인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4에 버금갈만한 수준이라는 것



갤럭시A7, 가격 조건만 합당하다면 현 시점에서 가장 매력적인 스마트폰



이미 예상했지만 갤럭시A7은 그동안 사용해본 (중보급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에서도 가장 안정적이고 필요한 기능이 잘 갖추어져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굳이 단점을 정리하자면 배터리를 교환할 수 없다는 것이죠. 하지만 저는 오랜기간동안 아이폰 유저였기 때문에 일체형 스마트폰을 오히려 선호하는 편입니다. 외부활동이 많은 분들이시라면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다는 점만 유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갤럭시S시리즈나 노트시리즈 등 프리미엄에서 제공되면 몇몇 기능들이 빠져있죠. 지문인식 기능이나, S펜, 방수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준수한 스펙과 성능, 일체형으로 더 단단한 외관, 그리고 갤럭시노트4에 비교해도 절대 꿀리지 않는 깔끔한 디자인은 지금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보다 매력적인 구성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기계 출고가가 60만원대가 아닌 50만원대라면 당장 갤럭시A7를 구입했을 것 같네요.


갤럭시S6의 공개가 2015년 3월 1일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신제품이 출시되면 갤럭시A7의 가격이 다소 내려갈 가능성이 큽니다. 그럴경우 갤럭시A7를 구입할 메리트는 더욱 증가할 것 같네요.


위에서 설명한 것 이외에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국내에 출시된 갤럭시A7에 사용된 AP프로세서입니다. 스냅드래곤 615이 쓰였는데... 해외모델 (유럽판) 갤럭시A7에는 더 높은 성능을 뽑아낼 수 있는 엑시노스칩 (5430)이 사용되었다고 하는군요. 수치상 성능차이가 있기 때문에 왠지 국내판 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손해보는 느낌...


▲ 마지막 사진은 새로 개량되어 출시된 3Band LTE 지원모델 갤럭시노트4 S-LTE


갤럭시A7는 그동안 '보급형 스마트폰' '중저가형 스마트폰'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출시되었던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이 무언가 하나씩 빼놓았던 것에 비해... 그나마 제대로 개념잡고 출시한 모델로 평가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전면카메라도 500만화소로 출시되었다는 것은 셀피(Selfie)족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고... 쓸데없이 프리미엄 스펙 스마트폰을 고집할 필요가 없는 유저들의 선택을 받기에 충분할 것 같네요.


가격만 조금 내려간다면 경쟁 제품 중 이만한 퍼포먼스를 내어주는 스마트폰도 드뭅니다. 5.5인치 FHD 디스플레이라 화면도 시원하고, 디자인도 갤럭시노트4와 비슷하고... 꽤 마음에 드네요.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