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 M2 리뷰 SSD 용량 256GB 대신 512GB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와 저전력 모드로 발열 현상 해결하기

오늘은 M2 칩을 탑재한 맥북에어 모델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간단하게 개봉기 그리고, 예전에 제 블로그를 통해 알려드렸던 것처럼 올바른 맥북에어 M2 모델을 선택하는 방법(?), 그리고 발열을 관리하는 좋은 팁이 잆어서 짧게 공유를 해보겠습니다.

일단 맥북에어 M2 모델은 새로운 컬러 미드나이트가 공개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디자인은 정말 예쁘게 잘 나왔고, 제가 인생 노트북이라고 생각하는 맥북프로 14인치 모델보다 더 가벼워 졌기에, 휴대성 면에서는 맥북에어 M2 모델을 선택할만한 이유가 꽤 있죠.

다만 성능이나 가격을 생각해보면 구입 전에 조금 알아두면 좋은 부분들이 있는데요. 이 내용은 아래에서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기로 하고, 먼저 제품 패키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맥북에어 M2 미드나이트 모델은 사과 스티커도 짙은 남색으로 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네요. 그리고 맥세이프3도 컬러에 맞는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단, 충전기는 흰색이기 때문에 USB-C로 되어 있는 부분은 흰색으로 되어 있네요.

충전기는 30W짜리가 들어있습니다. 

맥북에어 M2에는 노치 스크린 디자인이 채택되면서 화면 면적은 조금 더 늘어났습니다.

미드나이트 컬러의 경우 빛에 비추어 보면 남색이고, 평소에 볼때는 블랙컬러에 가깝습니다. 

빛에 비추어보면 표면에 묻은 지문은 이런 느낌!

지문이 잘 묻는 편이라고는 하는데, 저는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구요. 만약 지문이 많이 신경쓰인다면 보호필름 악세사리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니 겉면에 부착해주면 될 것 같네요.

키감은 매우 좋은 편입니다. 참고로 저는 한글자판 대신 영문자판이 조금 더 깔끔한 것 같아 영문 자판을 사용하고 있죠. ㅎㅎ 

 

M2 맥북에어 256GB vs 512GB 성능은?

자 그럼 맥북에어 M2 모델이 출시되면서부터 핫이슈 였던 기본형( (256GB)과 용량 업그레이드 모델(512GB)의 성능차이는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위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 것처럼 거의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죠. 애플이 원가 절감을 위해서 낸드 칩을 하나 줄이는 바람에... SSD 용량을 기본형으로 선택하신 분들은 조금 손해를 보는 기분이 들 수 있으니.. 가급적 맥북에어 M2 모델을 구입할 때는 용량 업그레이드는 필수로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컴퓨팅 성능은 비슷비슷합니다. 긱벤치5와 씨네벤치를 돌려본 결과 SSD 용량 업그레이드가 미치는 결과는 미비했습니다.

그러면 또 한가지 질문이 나올 수 있는데요. 램을 8GB에서 16GB로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가? 입니다. 다다익램이기도 하고, 2022년~2023년 노트북 PC에 램 8GB는 너무 적게 느껴지기에 많은 분들에게 램 16GB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일반적인 사용용도를 가지고 있다면 8GB 램 모델도 체감성능은 비슷해보이기에, 필수 요소는 아니지만, 예산이 넉넉하시다면 램도 16GB를 올리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Geekbench5 싱글코어 1928 / 멀티코어 8835점

OpenCl 23925점

평상시 온도는 약 34~35도

잘 아시다시피 맥북에어 M2 모델은 쿨링 팬이 없습니다. 그래도 평상시에는 매우 낮은 34~35도를 유지하는데요. M1 칩과는 달리 M2 칩은 꽤 높은 발열현상이 일어나고 있어서, 아래와 같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하는 씨네벤치를 돌리게 되면 꽤 높은 열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Cinebench R23: 7921점

CPU 온도는 108도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 외부 온도는 약 46도

M1 맥북에어, 그리고 M1 Pro 칩을 사용한 맥북프로 모델이 아무리 많은 작업을 해도 차갑게 느껴졌던 것과는 달리, M2 맥북에어는 뜨끈뜨끈할 정도로 달아오르는데요.

팬이 있는 맥북프로와는 달리 팬이 없는 맥북에어는 더더욱 이렇게 발생한 열을 냉각시키는 구조가 약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맥북에어로 과부하가 많이 걸리는 작업을 하지 않고, 일반적인 용도 (웹서핑, 유튜브 감상, 간단한 사진편집 등등)로만 사용하면 이러한 현상은 크게 줄어든다는 것인데요. 또한 맥북에어 M2의 Efficiency Core 성능이 꽤 향상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맥북에어 M2는 '저전력 모드'로 사용할 때 효율이 매우 높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전력 모드 기능을 키면, 전체적은 성능은 다운 되겠지만... 효율성 면에서 장점이 부각되니 맥북에어를 풀파워로 사용하지 않으실 분들이라면 간단한 설정 변경으로 맥북에어 M2의 전체적인 사용 경험이 크게 향상될 수 있는 팁으로 손꼽히고 있으니 맥북에어 M2 유저라면 한번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M2 맥북에어 '저전력 모드'로 사용하기

설정 앱에서 '배터리' 항목을 찾아 들어가보면 안에 '저전력 모드'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체크하면 전원 어댑터가 연결되어 있지 않을때, 맥북의 성능을 하향 조정하여 배터리 시간이 늘어나고, 결과적으로 발열현상을 크게 줄일 수 있죠.

이번에 macOS Ventura(벤투라)로 업데이를 하셨다면, 역시 배터리 항목에서 '저전력 모드'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사용패턴에 따라 '배터리 사용시에만'으로 선택하거나... '항상'으로 세팅을 해둔다면 활성화가 되는데요.

맥북에어를 전원 어댑터를 연결해서 사용할 때는 풀파워로 사용하고 있다면 '배터리 사용시에만'으로 설정하면 되고, 열이 너무 올라가서 맥북에어가 뜨거워지는 것보다 최적화된 모드로 사용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면 '항상'으로 해두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이렇게 저전력모드로 사용을 하게 되면 발열현상이 크게 줄어듭니다. 성능은 풀파워일때 보다는 절반 정도로 내려오는데요. 사실상 M2 칩의 성능이 꽤 좋은 편이라.. 절감된 성능으로도 체감스피드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편입니다. 민감하신 분이 아니라면 꽤 준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CPU는 약 53도, 성능은 씨네벤치R23 기준으로 4119점을 기록

벤치마크 테스트 처럼 리소스를 많이 사용하는 작업을 돌려도 100도가 아닌 50도 정도의 열로 절반 정도나 내려와서 발열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성능 점수는 7900점대에서 4100점대로 내려왔지만, 말씀드린 것처럼 효율성이 좋아진 것이니 직접 사용을 해보시면서 선택을 하면 될 것 같네요.

슬림하고 콤팩트한 M2 맥북에어

무게는 약 1.24kg

SSD를 꼭 업그레이드 해야 최적의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발열현상이 이전 세대 모델보다 비교적 심하다는 점에서 맥북에어 M2는 조금 핸디캡을 가진 모델이 되었는데요. 그래도 '저전력 모드'를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세련된 디지인과 맥북 라인업 중에서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역시 매력이 있는 노트북입니다. M2 맥북에어는 위와 같은 단점들이 다소 있긴 하지만, 실 사용면에서는 많은 장점들이 단점을 커버해주기에, 무거운 작업을 하지 않는다면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작업의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웹서핑과 사진편집, 사무 작업 등의 캐주얼한 작업은 대부분의 노트북들이 성능평준화가 된 시점이니, 가벼운 맥북 노트북을 원한다면 맥북에어 M2 모델을 선택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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