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21. 16:55ㆍ맛집🍧Food
평소 주말에 한성대 근처에 자주 가는 편인데요. 오늘은 제가 자주 가는 한성대입구역 (삼선교)에 위치한 와인 위스키 바(Bar)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저는 지인의 소개를 통해 가오픈 기간에 다른 분들보다 먼저 가봐서 맛본 곳입니다. 삼선교 동네에서 오후 5시 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숨겨진 맛집입니다. 먼저 사전 예약을 하고 가면 좋지만,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서 인적이 드물 때에는 웨이팅 없이 walk-in으로 찾아가도 되는 곳이네요.
영업시간은 화요일~토요일 오후 5시부터 오픈해서 23:00~24:00시까지 있을 수 있는, 술이 생각날 때 부담없이 찾아가기 좋은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본진 인스타그램 Vonjin_Home 계정에서 현황을 체크할 수 있으니 찾아가기 전에 참고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삼선교맛집 와인 위스키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본진 vonjin
처음 이곳을 찾았을 때 한성대입구역 근처에서도 이제 이런 빈티지 스타일의 바(Bar)를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참 반가웠습니다.
저는 술을 자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하루를 정리할 때 평소 좋아하는 와인이나 위스키를 맛보고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현대인의 특권이 아닐까 싶네요.
전체적으로 인테리어가 독특하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 소수인원으로 찾아가기 매우 좋은 장소인 듯 합니다. 핸드 메이드 손길이 많이 들어가 있는 공간인듯 하네요. 술병과 와인 글래스로 진열된 모습을 구경해보는 소소한 재미도 있습니다.
벽쪽에도 사장님의 취향에 잘 맞는 소품들이 진열되거나 비치되어 있네요.
요건 기본으로 제공되는 안주 인듯 합니다. 수제 잼과 크랙커 비스킷이 제공 됩니다. 배를 채우러 간 것이 아니라 술을 마시러 간 거라면 좋아라 할만한 그런 간식이죠.
연말이 다가올 시점이었어서 축하의 분위기를 담아 와인 보틀을 주문했습니다. 창가에 앉아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매력있는 바 레스토랑이네요. 동네에 이런 장소가 생겼다니 반가울 따름입니다. 자주 찾는 아지트가 될 것 같아요.
메인 메뉴라고 사장님 추천을 받아 먹어본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입니다. 요건 정말 꼭 한번 먹어볼 만한 메뉴이네요. 보통 음식점에서 나오는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보다 훨씬 깊은 맛이 있고, 한번 먹어보고 나니 계속 먹고 싶을 정도로 기억나는 걸 보면 이곳만의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레시피의 독특한 비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살짝 스파이시한 맛도 나고, 들어간 재료들도 풍부해서 한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네요. 강추하는 메뉴.
요건 까망베르 치즈가 들어간 메뉴인데, 지인이 주문을 해서 정확한 메뉴명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오픈기간에 이것저것 많이 시도를 해보고 있다고 하니 모양이나 메뉴의 구성은 조금씩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메인 시그니처 메뉴들은 고정이지만 사장님께서 메뉴 개발을 자주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더더욱 새로운 메뉴를 맛보기 위해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싶게끔 만드는 곳인 것 같습니다.
저녁에 가볍게 샐러드를 좋아하신다면 주문해볼만한 메뉴인 것 같아요. 저는 주로 지인과 함께 파스타를 먹으면 파스타랑 같이 샐러드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편인데, 부라타 치즈와 함께 곁들여 먹기 매우 맛있는 샐러드 메뉴였습니다. 주문한 주류에 맞추어 조합이 좋은 샐러드 메뉴를 선택하면 좋겠네요.
와.. 이곳은 정말 파스타맛집이라고 소개해도 좋을 정도로 파스타가 맛있네요. 본진에 들러 저녁식사를 해결하고 싶다면 저녁 식사를 파스타로 하고 싶다면 파스타와 함께 하우스와인 글래스 한잔 세트(?)를 적극 추천해봅니다. 버섯 크림 파스타는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면서 와인과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한성대 입구역 3번 출구에서 걸어가서 커피빈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캐주얼 다이닝 바 본진 (Vonjin)은 편안한 분위기와 알찬 안주 메뉴, 그리고 부담 없는 가격대로 찾을 수 있어서 삼선교, 한성대 근처에서 맛있는 안주 요리와 함께 술 한잔 (또는 한병) 기울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하고픈 삼선교맛집 입니다.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정상영업을 한다고 하니, 삼선교 주변이나 한성대입구역 근처에서 크리스마스 이브 날을 보내게 된다면 예약하고 찾아가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