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4 후기 문자나 알림 왔을 때 읽어주는 기능 끄는 법

오랜만에(?) 한국에 새롭게 출시된 에어팟4를 구입했습니다. 

에어팟4세대 모델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이 포함되지 않은 일반 모델과, ANC가 있는 모델로 나뉘어서 출시되었는데요.

제 경우에는 저렴한 에어팟4 일반 모델 (ANC 비포함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사전예약구입으로 구입해서 다른 분들보다는 조금 일찍 받았을 수는 있는데, 아마도 한국에서 구입하신 분들은 오늘 다 받으셨겠죠.

미국에서 직구를 하면 조금 더 빨리 받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첫인상은 뭐랄까... 작아졌습니다. 그래서 뭔가 원가절감은 한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구성품도 케이블 하나 들어 있지 않고, 본품만 하나 달랑 들어 있습니다. 케이스에 있던 초기화 물리 버튼도 사라진 것 같아요. (대신 LED가 있는 앞부분을 터치하면 수동으로 연결을 시도하는 기능이 새롭게 도입되었습니다.)

착용감은 조금 더 편안해진 것 같습니다. 에어팟3를 쓸 때는 뭔가 귀가 꽉 찬듯해서 오래 착용하면 아픈 것 같았는데, 이건 1세대와 살짝 비슷한 느낌으로 착용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잘 모르겠더군요. 착용감은 1세대와 3세대의 중간 정도라고 보셔도 될 듯?

가격은 애플 공홈 기준으로, 19만 9천원입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된 모델은 26만 9천원으로 7만원 정도가 차이가 나네요. 사실 이 두 모델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 뿐만 아니라, 케이스도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 모델은 무선 충전이 되지 않고, 고급 모델(?)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지원 에어팟4만 무선 충전이 됩니다.

살짝 실망을 한 것은, 갑압 버튼은 있지만, 에어팟 프로 모델 처럼 쓸어올리기 쓸어내리기 터치로 음량 볼륨 조절은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위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일반 에어팟4 모델은 무선 충전도 되지를 않네요. (애플워치용 충전독, 일반 무선 충전 모두 시도해 봤는데 안됩니다. ㅎㅎ)

충전 포트는 USB-C 이긴 하지만, 뭐 그건 이제 당연한 거구요. ㅎㅎ

음질은 뭔가 이상하게 제 경우에는 치찰음이 더 잘 들리도록 튜닝이 된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할 정도로 조금 바뀐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들어봐야 겠네요. 요즘 유선 이어폰만 많이 썼더니 에어팟에 익숙하지를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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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의 새로운 기능? 머리를 움직여 AirPods 제어

아이폰16 프로에 연결을 해보니, AirPods의 새로운 기능이라고 하면서 머리를 움직여 Siri에 응답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전화가 오면 머리를 흔들어서 받거나 거절을 할 수 있는가 본데, 이건 아직 사용해보진 않았습니다. 이게 과연 펀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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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전 에어팟을 끼우고 있을 때 알림이 오면 문자나 카톡, 라인 등의 대화 내용을 시리(Siri)가 읽어주는 것이 영 어색하더군요. 그래서 해당 기능은 찾아서 끄게 되었습니다.

문자나 알림이 왔을 때, 에어팟을 통해 시리가 읽어주는 '알림 읽어주기' 기능 끄는 방법

설정 > 알림 > SIRI '알림 읽어주기' > 알림 읽어주기를 끄거나 '헤드폰'만 꺼도 된다.

그래서 음악을 들을 때는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저는 설정 > 알림 > 알림 읽어주기 기능에서 '헤드폰'만 OFF로 세팅해두었습니다. :)

그러고보니 아이패드 미니도 신제품 (아이패드 미니 7세대)가 어제 출시되었던데, 이번에는 아이패드 미니 7세대도 구입해보아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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