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8-16mm 렌즈 리뷰 / Sigma 8-16mm 니콘 마운트 광각렌즈 사용기

2010. 7. 11. 11:00사진📷Camera

반응형
 
시그마 8-16mm 렌즈 리뷰
Sigma 8-16mm F4.5-5.6 : 니콘 마운트 광각렌즈 사용기

 
얼마전에 시그마에서 새로 출시된 광각렌즈를 체험해보고 결과적으로 마음에 들어 구입해 쓰게 되었는데, 제 사용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올려봅니다. ^^;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주변부 화질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 그리고 크롭바디에서 12-24mm의 광각을 맛볼 수 있는 점, 이 두가지가 8-16mm렌즈의 진가라고 생각합니다.
 
 
 
 
 
>> 8-16mm F4.5-5.6 DC HSM은...

이 렌즈는 무수한 시그마 렌즈 매니아들이 기다려온 렌즈이기도 하고, 특히 크롭바디에서 12-24mm 광각화각의 포스를 느껴볼수 있는 '광각계의 최강자...' 라는 수식어를 받고 있는 렌즈입니다. ^^; 광각의 멋진 왜곡느낌을 확실하게 살려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크롭바디에서 100% 광각을 살리고 싶었던 렌즈 매니아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만한 것 같습니다. 일단 총평은 그렇고 ^^, 렌즈의 외관과 기본능력을 알아보겠습니다. ^^;
 



[시그마 8-16mm F4.5-5.6 DC HSM의 기본능력]
Basic Information / Specificaion
 
 
- FLD 글래스가 4매나 들어가 있는 시그마의 야심작이라고 할까... -
 
지금까지 시그마렌즈들이 늘 그랬듯, 캐논/ 니콘/ 소니/ 시그마/ 펜탁스 마운트별로 출시가 됩니다. 11군 15매 렌즈군으로 (FLD 렌즈 4매 글래스몰드, 비구면 렌즈 2매, 하이브리드 비구면 렌즈 1매) 구성되어있다고 하는데... 이건 렌즈 전문가분들만 알아들을 법한 호화스런 Luxury 구성이군요 ^^;

최소 초점거리가 24cm로 근거리에서 초점을 잡을 수 있어 접사촬영에 매우 매력적이고... HSM(Hyper Sonic Motor)방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포커스가 매우 빠르고 조용합니다. 물론 DC포맷으로 크롭바디 전용이지만, 크롭에서 이 정도 광각을 맛볼 수 있는 렌즈는 거의 처음이기에 DSLR유저라면 눈독을 들일 수 밖에 없는 초광각 줌렌즈 입니다.


 
- 전문가는 MTF차트를 참고하도록 하자.. ^^ -
 
 
 
[시그마 8-16mm F4.5-5.6 DC HSM의 외관]
 
 
 
 - 앞면에 볼록 튀어나온 8-16mm, 꽃무늬 후드가 기본으로 붙어있다. -
 (렌즈캡을 끼려면 어댑터가 필요하니 기본적으로 필터를 끼우기는 조금 어렵겠네요 ^^)
 
 
8-16mm는 초광각 줌렌즈 중 비교적 컴팩트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면이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기 때문에 보통방법으로 사용가능한 필터는 거의 없을것 같군요 ^^ 꽃무늬 후드가 내장으로 달려있고, 렌즈캡을 씌우기 위해서는 앞에 어댑터 링을 끼워야 합니다. ^^ 이걸 끼우면 렌즈가 조금 길어 보입니다. ^^

 
 
 
- 전체적으로는 전형적인 시그마 렌즈의 느낌이다.
비교적 심플한 외관이라 할 수 있을 듯... 초점(Focus) 링은 FTM방식이라 언제나 수동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다. -
 
 

이너 포커스(Inner Focus) 방식이라 조용하고, 또한 초점을 잡을때 렌즈가 밖으로 이동하지 않는군요 ^^ 신기한 것은 포커스링이 FTM(Full time Manul Focus)방식으로 되어있어서 자동초점(Auto Focus)상태에서도 바로 초점링을 돌려 수동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 꽃 접사 촬영을 할때에 매우 유용하게 쓰이겠네요 ^^;
 
 
 
 
 
 
- 렌즈 캡을 벗기면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이다... - 
 
 
 
 
- 8-16mm 이라는 초광각렌즈에 비해 컴팩트한 사이즈로 나와 탐내는 유저들이 많다.
 
 
 
 
- <자 그럼 마운트 해볼까요? ^^;> 
 
 
 
 - 이 정도면 광각렌즈의 느낌이 살아있다고 할까... - 
 
 
 
 
 - 얼핏 보면 17-70 줌렌즈를 끼운듯한 크기이지만 전면 볼록렌즈가 광각임을 말해주는 듯... - 
 
 
 
 
 - 마운트 후 첫샷... - 
 
 
 
 - 어둑어둑해지는 저녁에.. 야외에서 - 
 
 
 
- 시원하게 찍히는 화각... 그냥 넓게 찍히는 구나 생각될수도 있지만, 기존 화각과 비교하면 엄청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시그마 8-16mm F4.5-5.6 DC HSM의 사용감]
Use Experience / Samples
 
 
첫느낌은 확실히 기존 풀프레임에서 12-24mm의 느낌을 많이 접해본 적이 없는 저에게는 굉장한 충격이었습니다.
(엄청 넓더군요 ^^) 크롭바디에서도 이제 이런 광각이 가능하구나... 라고 깨달은 것 이외에도 의미를 부여하자면 크롭DSLR에는 없었던... '새로운 영역이 열린다'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




실내에서 찍어보면 눈으로 보는것보다 더 넓어보일 지경이니 마운트해서 찍어보신 분들은 초광각의 느낌을 확실하게 느껴보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 왜곡도 매우 멋집니다. ^^ 가격대가 조금 높게 되어 있어서 일반 유저들이 쉽게 접할 수는 없겠지만 이 렌즈 하나만 있으면 다른 광각렌즈들은 쉽게 잡지 않게 될 수도 있은 그런 모델인것 같습니다. ^^ 제가 유럽에 있었을때 이 렌즈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진 렌즈군요. ^^
 
 
 
 
[시그마 8-16mm 성능 및 화질 테스트]
 
시그마 8-16mm를 직접 써보면서 느끼는 것은 세가지 포인트는 :

1. 눈에 보이는 것보다 넓게 찍히는 착각이 들 정도의 화각
2. 뛰어난 해상력과 주변부 화질 3
. 색수차가 거의 없는 고급렌즈 라는 것입니다.
 
 
일단 초광각영역으로 분리되는 광각렌즈의 왜곡에 대해서는 샘플사진을 통해서 직접 확인해보시면 될 것 같고 광각렌즈의 성능을 보여주는 조리개 수치별 주변부 화질을 간단하게 테스트해봤습니다. 제가 렌즈쪽 전문가는 아니라서 실제 사진을 찍을때 느낄정도로만 간단한게만 테스트 했습니다.
 
 
>> 조리개 수치별 화질 (주변부) 놀라울 정도로 살아있는 주변부 화질

그럼,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조리개수치별 주변부 화질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실전 화질을 알기 위해서 야외에서 두장의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 중앙부분의 해상력은 칼같이 날카로우니 렌즈화질의 척도가 되는 주변부만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 패턴이 아름답네요 ^^ - 
 
 
 
- 보시면 최대개방에서 좌측하단에 약간의 화질저하가 있을뿐 상단 주변부에 디테일이 살아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
- (광각렌즈의 최대개방에서 주변부 화질이 이정도라면 놀랍죠 ^^) 
 
 
 
 - 역시 조리개를 F8까지 조이면 주변부에도 화질저하가 거의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다음은 조리개를 조였을때 주변부 화질입니다. ^^>
 
 
 
 
- 이 사진으로 왜곡이 어느정도 일어나는 지 알아보셔도 되겠습니다. ^^ - 
 
 
 
 
 - F18까지 조리개를 조였을때 100% 크롭으로 본 중앙부 화질입니다. - 
 
 
 
 
 - 조리개를 조인 F18에서도 눈에 띄는 화질 저하는 없고, 우측하단에만 약간의 화질저하가 보일 정도입니다. ^^ -
 
 
 
 
 
 
직접 테스트해본결과 조리개 F14까지 화질저하가 눈에 보이지 않았고, F16까지 디테일이 살아있었습니다. 다만 F18부터 약간 소프트해지고, 조리개를 22까지 조였을때는 주변부 화질저하가 일어납니다. ^^; 그러니 이 렌즈는 F4.5부터 F16까지 화질저하 걱정없이 촬영할 수 있고, F18까지 조여도 될 만큼 해상력이 뛰어난 렌즈라고 생각합니다. ^^ 신기하게도 야경촬영에서는 F22까지 조여도 화질저하가 눈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




 * 시그마 8-16mm F4.5-F5.6 렌즈의 최대장점은 역시 화각입니다. 시원시원하게 뻗은 나무들, 웅장한 건물들을 한번에 담을 수 있기에 기존 크롭바디 DSLR유저들이 오랜시간동안 렌즈죠 ^^ FLD고급 렌즈를 쓴만큼 전체적인 성능과 해상력도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광각렌즈를 구입하려는 분에게는 구입리스트 1위에 올라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 여기까지 여러분은 발로 쓴 렌즈해상력 리뷰를 보셨습니다. ^^;
 
 
 
<이미지 샘플 : Samples> 
 
 
 
- 원거리 감이 느껴지는가..? -
 
 
 
  - 가까이서 이런 구도를 잡을 수 있는 렌즈는 별로 없다. - 
 
 
 
- 동산만한 나무도 한 프레임에... - 
 
 
 
- 높게 하늘로 뻗은 나무가 인상적이다.. - 
 
 
 
 
 - 마찬가지로 중앙에서 부터 원거리감이 느껴지는 사진.. - 
 
 
 
- 렌즈 자체의 발색도 매우 뛰어난 편이다. - 
 
 
 
- 구름이 멋있던 날... -
(픽쳐스타일을 조금 만지면 이렇게 진한 파란하늘도 담을 수 있다.) 
 
 
 
 - 작은 건물을 한눈에 담는 것은 기본... - 
 
 
 
 -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구도를 즐길 수 있다... -    
 
 
 
 
 
 
 
 
 
 
  - 세상이 넓게 보인다... - 
 
 
 
- 좀 길어보이기도 한다 ^^ - 
 
 
 
 - 1년만에 와보는 청계천... - 
 
 
 
 
-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
 
 
 
 
 
  - 도심에서... - 
 
 
 
 
 
 
- 다시 청계천..., 청계천의 풍경을 시원하게... - 
 
 
 
 
 - 이렇게 원근감을 살릴수 있는 곳에서 광각렌즈의 매력이 살아난다... - 
 
 
 
 
 
 - 사진속으로 빨려들어갈 것 같지 않은가...? ^^; - 
 
 
 
 
 
 
 
 
  - 현장감이 살아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도 광각렌즈의 특권이다. -    
 
 
 
 
 
 
 
 
 
 
 
 
 
 
   
 
 
 
 
 
 
 
 
 
  * 이제 크롭바디에서 8-16mm이야 말로 진정한 광각렌즈라고 할 수 있겠네요 ^^;
 평소에는 보이지 않았던, 또는 프레임 안에서 평범했던 사진들을
프레임 바깥으로 뛰쳐나갈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다른 렌즈보다 디자인이 컴팩트한 편이라 휴대성도 좋고,
무엇보다 넓은 화각을 무기로 현장감을 최대한 살릴 수 있어 활용성이 매우 높습니다..
 * 다시 유럽으로 갈 기회가 있다면 꼭 챙겨가고 싶어지는 렌즈입니다. ^^;
 
 
 
 
Link // photowaker.com
@Linkwind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