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30. 23:58ㆍ맛집🍧Food
2013년 9월 30일, 9월의 마지막... 회사에서 일을 끝내고, 신논현역 3번출구 근처에 위치한 한신포차까지 걸어갔습니다. ^^
한신포차는 전에 닭발맛집으로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지인들과 함께 들러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월요일 저녁 7시가 조금 늦은 시간에 방문했는데 벌서 사람들이 정말 많네요 ^^ 다행히 기다리진 않고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한신포차 메뉴들은 거의 모든 메뉴들이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특히 고추장찌개랑 돼지고추장바베큐의 맛을 잊을 수가 없는데요, 매운 음식을 잘 못드시는 분은 오뎅탕을 곁들여 드셔도 참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메뉴판을 살펴볼까요?
매운맛을 다스리기 위해서 오뎅탕이랑 해물누룽지탕 중에서 많이 고민했는데 이번에는 해물누룽지탕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 18000원이네요.
그리고 엄청 맛있는 돼지고추장 바베큐를 주문했습니다. 정말 이 메뉴는 꼭 한번 드셔보셔야 할 정도로 맛있습니다. ^^
그리고 메인 메뉴인 한신닭발... ^^ 저는 닭발을 매워서 잘 먹지 못하는데 이날 같이 오신 분은 정말 잘 드시더군요 ^^
전 언제쯤 매운음식에 대한 내성이 생길지... :)
저는 매운 음식을 잘 못먹어서 같이 나오는 냉콩나물국의 콩나물을 토핑(?) 했습니다. 원래 이렇게 먹으면 더 맛있다고 어디선가 본 것 같아요.
한신포차 닭발은 양념이 일품입니다. 나중에 밥을 볶아 먹고 싶을 정도로 양념이 진하고 맛있으니 꼭 한번 Try해보세요.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돼지고추장바베큐입니다. 약간 매운편인데 술안주로도 좋고, 밥과 같이 곁들여 먹기도 좋습니다. 스모키한 훈제향이 강해서 정말 맛있는데요, 직화구이를 한 것이라고 하네요.
(밑에 깔려있는 양파를 골라먹는 맛도 좋아요 ^^)
그리고 처음 먹어본 누룽지탕입니다. 해물들이 많고 국물이 담백한 맛이 나더군요. 누룽지탕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역시 먹어볼만 하네요. 닭발과 돼지바베큐 메뉴가 꽤 맵기 때문에 저는 매운 맛을 다스리기 위해 같이 먹었습니다. ^^
누룽지탕 18000원, 닭발 15000원, 돼지고추장바베큐 18000원이네요 ^^
닭발을 잘 못드시는 분에게도 돼지고추장바베큐는 정말 강추 해봅니다. 맛이 강렬해서 꼭 먹어볼만한 별미에요 ^^
* 다음에도 매운음식이 땡길 때 한신포차를 찾아보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