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1. 12:42ㆍ핀테크👓Business
2014년, 2015년 꾸준히 읽어왔던 책 중 하나로, '모바일 트렌드' 시리즈가 있습니다.
사실상 2010년을 기점으로 대부분의 신기술은 모바일을 기반으로 설계되고 발전되어 왔으며, 여기에 유저들이 참여하는 '소셜'이 더해지면서 굳이 '모바일'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아도 될 적도로 무색해지고 있는데요.
이번 모바일 트렌드 2017 서적을 읽으면서 생각해보게 된 것은, 대부분의 IT 기술과 서비스가 생활밀착형으로 변화하면서, 경계가 크게 허물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공지능(AI)와 가상현실(VR)이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을 얼마나 파격적으로 바꾸어 놓을지는 아직 아무도 장담할 수 없지만, 존재감이 확실하다는 것은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죠 ^^ 이미 많은 IT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고 있고 해당 분야를 리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누가 승자가 될지는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면에서 모바일 트렌드 2017는 IT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도서입니다. 업계의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저자들의 인사이트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실무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흥미롭게 읽은 부분들을 정리해봅니다.
모바일트렌드 2017
▲ 로보 어드바이저, 미디어콘텐츠, 가상현실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었다
"앱의 시대가 가고 봇의 시대가 왔다"
(...) 이른바 대화형 로봇, '챗봇'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17년은 챗봇을 통한 컨시어지 서비스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될 만큼 관련 기술 및 서비스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챗봇은 채팅과 로봇의 합성어로, 메신저를 통해 고객과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최근 유통업게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단어 중 하나는 아마 '라스트마일'일 것이다. 라스트마일이란 소비자에게 최종적으로 상품을 전달하는 배송의 가장 마지막 단계를 뜻한다. (...) 라스트마일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적절히 파악하고 수행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완성시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다.
기업들은 이제 밀레니얼(Millennials 소비자에게 집중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1~1996년 사이에 태어난 이들을 지칭한다. 글로벌 마인드와 낙관적이고 관대한 태도를 갖고 있으며, 디지털 미디어에 익숙하고 스트리밍 기능에 친숙하다. 특히 살아가는 동안 글로벌화를 겪었고, 동시에 테러 및 불황의 경험이 있으며, 돈을 버는 이유가 '소비하기 위해서'라는 특징이 있다.
이 밖에도 이 책에서는 급변하고 잇는 디지털 광고의 채널과 문화 형성, 실시간 컨텐츠의 발전, VR/AR 산업에 대한 전망, 포스트 스마트폰 (IoT 소물인터넷, ,LoRa, 5G), 그리고 마지막으로 커넥티드카(Connected Car)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각 분야별로 잘 정리된 글로벌 서비스들에 대한 분석과 인사이트를 엿볼 수 있으니, 2017년 지금 IT업계에서 일하고 있다면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