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디언지 IT기자가 쓴 '디지털워, Digital Wars'는 지난 15년간 격동기에 있었던 IT역사에 큰 흐름을 세밀하게 분석한 IT역사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두꺼운 페이지 분량임에도 박진감 넘치는 소설책처럼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서적으로 기억되네요. 개인용 컴퓨터(PC)로 시작된 디지털시대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인터넷의 보급으로 구글이라는 세 기업의 등장으로 매우 흥미진진해집니다. 이 주역들은 각각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터넷 검색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전성기를 누리는데, 그 대결구도가 중국역사소설인 삼국지를 연상시키는 것도 흥미롭고, 새로운 기술혁신이 전쟁의 무대를 옮겨가는 변화속에서 서로 얽혀있는 IT기업들의 중대한 선택의 역사를 탐구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전쟁..

베가 아이언에 추가된 인상적인 기능 중 가장 눈에 띄는 소프트 홈버튼에 대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베가 아이언은 물리 홈버튼이 아닌 소프트 홈버튼을 기본으로 채택하고 있는데, 다양한 스타일로 커스마이징 가능한 홈버튼이라서 차별화된 매력이 있죠 ^^ 5가지 색상 테마뿐만 아니라 4가지 타입 중 원하는 방식의 홈버튼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디스플레이의 공간절약이 되면서 가장 사용하기 간편한 슬림 하단 바가 가장 마음에 드는데, 경우에 따라 디스플레이 공간을 최적으로 쓸 수 있는 '펼침 하단 바'와 '이동 하단 바'를 선택 할 수 있습니다. ^^ 이 홈버튼은 글과 사진으로 동작방식을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에 동영상으로 간단하게 베가 아이언의 홉버튼 타입과 테마를 사용 시연 동영상을 촬영해봤습니다. :) 베..

팬택의 야심작인 베가 아이언(Vega Iron)을 테스트해보게 되었습니다. 베가 아이언은 지난달 쇼케이스 행사 때 처음 공개된 이후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을 가질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베가 시리즈는 출시될때마다 애칭을 얻게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이번에는 '백아연'이라는 애칭도 붙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동명의 연애인이 마케팅에 참가할 정도로 재미난 이슈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입니다. :) 실제로 폰을 테스트해 본 3~4일동안 다른 스마트폰과는 차별화된 제로베젤과 메탈프레임의 존재가 큰 만족감을 주더군요. 타사의 많은 스마트폰들이 그동안 '제로베젤'을 외쳐왔지만 베가 아이언만큼 괄목할만한 유저경험을 주는 모델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베가 아이언 개봉기(Unbox..

예전에 어딘가에서 특템한 아이템인 마소(마이크로소프트)의 아크 터치 마우스 (Arc Touch)마우스 입니다. 아크마우스에서 발전한 형태인데 중앙에 위치한 휠스크롤이 터치로 되어있죠. 약간 불편한 면도 있고 어떤 면에서는 편리하기도 한 그런 마우스인데... 이번에 사용하던 유선마우스가 조금씩 클릭이 안되서 꺼내어 써봤습니다. 처음에는 살짝 의아했습니다. 박스 겉면에 있는 사진처럼 곡선으로 휘어있는 제품이 아니더군요. 평평하게 펴져있는 외관을 보니 살짝 신기해보였습니다. 사용을 할때는 꺽어주면 이렇게 마우스로 변신합니다. 어떤 재지를 사용해는지는 모르지만 참 신기하더군요. :) 평평하게 펴놓으면 전원이 꺼지고... 꺽어놓으면 자동으로 켜지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건전지는 AAA(트리플 A)가 2개 들어가는군..

요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카카오톡 게임이 쏟아져 나오고 있죠?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으로 MMORPG(다중접속 롤플레잉)게임을 즐기는 것이 일상이 되는 시대가 곧 시작되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이미 다중접속이 가능한 스마트폰 게임들도 하나둘 선을 보이고 있으니까요. ^^ 풀hd 6인치 스마트폰인 베가넘버6로 고사양게임을 플레이하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서 인기 고사양게임들을 플레이해봤습니다. 스냅드래곤 S4 Pro AP프로세서, 쿼드런트 8000점대를 기록하는 뛰어난 성능 덕분에 PSP같은 휴대용게임기를 무색하게 하는 게임환경이네요. 평소에는 다함께 차차차나 퐁퐁퐁같은 가벼운 캐주얼 게임을 즐기곤 하는데, 찾아보면 대작에 속하는 재미난 게임들이 참 많습니다. 유료게임 중에서는 모던컴뱃4, 아..

6인치(5.9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베가넘버6(Vega No6)의 등장으로 국내에서도 Full HD 스마트폰 시장이 열였습니다. 팬택은 '최초'라는 타이틀을 여러개 가지고 있는데, 베가넘버6는 국내에서 첫번째 풀 HD(1920x1080해상도)폰, 그리고 후면터치(V터치)를 처음으로 도입한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베가넘버6의 사용후기(화이트모델)와 제품 발표회 첫인상에 관한 후기는 제가 예전에 작성한 글을 참고해주시고, 오늘은 6인치급 풀HD 디스플레이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다뤄볼까 합니다. 마침 전달받은 베가No6 제품이 제가 선호하던 블랙 제품이라서 개봉기도 함께 정리해봤습니다 ^^ 베가 No6 블랙 개봉기 개봉기(Unboxing)과 구성품은 전에도 많이 다뤘기 때문에 자세한..

지난주 부터 베가넘버6 (Vega No6)를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팬택의 자신감이 들어있는 폰이죠. 6인치(정확히는 5.9인치)급 IPS디스플레이가 보여주는 화면은 밝고 선명한 화면을 선호하는 스마트폰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합니다. 뒷면은 그립을 향상시키기 위해 곡선으로 처리되었으면서도 정면에서 보이는 직선 디자인은 부드러우면서도 각진 스타일이 잘 살아있는 것 같아 매우 마음에 듭니다. 첫인상에 관한 후기는 제가 올린 :: 베가No6 쇼케이스 후기 ::글을 참고해주세요. 베가No6의 첫인상은 항상 '와우! 크다'입니다. 그렇지만 평소 '크다고 생각하는 것'은 상대적인 느낌이지 익숙해지면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쯤은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실겁니다. 4인치폰 쓰다가 5인치폰을 쓰면 처음에는 크..

어제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옵티머스 G PRO 블로거데이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트윈타워는 정말 오랜만이네요. 예전에 면접을 보러 한 두번 온 기억이 나는데, 이제는 까마득한 옛날 일이 되어버렸군요 ^^ 화제의 스마트폰인 옵지프로(Optimus G Pro)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고, 새로운 기능과 특징점이 시연되는 등 매우 흥미로운 발표회장이었습니다. 옵티머스G 프로는 처음 디자인이 공개되었을 때 살짝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실제로 구경해보니 디자인적인 면에서 다른 모델을 참고한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옵티머스G 프로는 최강 스펙과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결정체라고 할 수 있겠네요. 5.5인치 Full HD폰인 만큼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 손색이 없..

인터넷이 없는 세상을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까? 저는 80년대생이지만 비교적 일찍 컴퓨터를 접해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세대중 한명입니다. 처음 사용해본 컴퓨터가 당시에는 한국에 몇대 없던 Apple II 컴퓨터로 베이직을 OS로 사용하던 시절이 있었죠 ^^ 제 나이 초등학교를 들어가기도 훨씬 전입니다. 그러던 중 90년대에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사람들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법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 이후로는 컴퓨터에서 PC통신이나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컴퓨터를 90%도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인터넷이란 그 만큼의 파급력있는 발명이었고, 지금 우리는 유비쿼티((Ubiquitous)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이 없는 세상은 더 이..

2013년 2월 6일, 서점을 찾았습니다. 가끔 서점에서 가서 서서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정말 좋아하는 책을 발견하면 상황에 따라 전자책으로 구입해서 읽거나 소장하기 위해 서적을 구입합니다. 이 날도 여러 서적이 눈길을 끌었는데 인상깊게 읽은 책 3권을 정리해봅니다. >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청소년 시기에 나를 깨우쳐 준 한권의 책 청소년(학생) 코너에서 외롭게 홀로 놓여있더군요. 흥미로워 보여서 집어들었는데 정말 좋은 내용들이 잘 간추려서 있어서 책 한권을 읽는 것이 아니라 책 30권을 한꺼번에 읽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예전에 '잠자기 전 30분 독서'란 책도 책 안에서 다른 책을 만날 수 있는 진기한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 말이죠 ^^ 이 책은 저자가 읽은 수 많은 책들을 카테고리별로 나눠, ..

2013년 1월 29일, 실시간 검색어로도 올라온 팬택의 베가No6(넘버6) 쇼케이스에 초청되어 신제품인 베가 넘버6를 사용해보고 돌아왔습니다. 팬택은 항상 놀랄만한 제품을 내놓곤 하는데, 이번에도 높은 스펙과 다양한 부가기능으로 예상보다 획기적인 스마트폰이더군요. 국내최초로 Full HD 6인치급(5.99in)제품의 출시를 했다는 것도 인상적입니다. :: 베가 No6 개발 비화 :: 이번 신제품 쇼케이스를 위해서 정말 많은 베가No6를 전시해 두었더군요. 초청된 인원들도 많았지만 사용해볼 수 있는 기기들이 많아서 준비를 참 잘 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블랙모델들은 일렬로 전시되어 있고, 쇼케이스에 참석한 분들이 사용할 수 있는 베가넘버6는 화이트 모델이 대세였습니다. ^^ 일단 2013년 첫번째 Fu..

몇일전에 잘 쓰고있던 파인포스 19인치 LCD모니터가 고장이 났습니다. 예전에 고장이 나서 한번 수리를 했던 모델인데... 모니터 백화현상으로 인해 완전히 쓸 수가 없게 고장났더군요. AS를 신청하려고 해도 파인포스에서 전화를 잘 받지 않고, 나중에 전화연결은 되었습니다만 이미 새로운 모니터를 구입한 상태였습니다. (후에 알아본 바로는 모니터 백화현상은 패널이 고장났을 경우에는 수리불가, 보드가 고장났을 경우에는 3만원 정도 수리비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냥 택배비 물고 모니터를 보내도 '수리불가'판정을 받으면 매우 기분이 나쁠 것 같아서 이 참에 LED모니터를 구입하기로 했죠 ^^ LED모니터는 23인치와 27인치가 대세더군요. 27인치는 좀 많이 비싼 것 같아서 저렴한 23인치 모델을 알아보게 되었..

HP 신제품 윈도우8 컨버터블PC와 태블릿 제품 발표회에 참석하고 돌아왔습니다. HP는 한때 컴퓨터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한 회사로 저력이 있는 회사죠. 이번에도 세계시장에서 판매율 1위라는 성적을 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제품으로 나온 제품은 HP Envy X2 와 HP ElitePad 900입니다. 두 모델 모두 터치인터페이스를 적극 활용한 윈도우8 PC이고, 상황에 따라 노트북처럼 사용하거나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는 변신능력(?)을 가진 컨버터블PC입니다. 윈도우8의 성적이 예상보다 못하다는 분석이 많은데, HP가 선보인 신제품이 윈도우8의 점유율을 높히는 활력소가 될지 궁금해지네요 ^^ 아이패드로 대표되는 태블릿PC는 생산적인 업무에 사용되기 보다는 컨텐트를 소비하는데 사용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이 책은 우연치 않은 기회에 저자님을 만나게 되어 직접 선물받은 책입니다. '슈퍼리치의 습관'을 처음 읽었을때, 일반 제테크 관련서적과는 많이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테크에 관한 팁이라기 보다는 성공한 사람들에게만 있는 숨겨진 '습관'을 다룬 책으로 경영-자기계발 도서에 더 가까웠기 때문이죠 ^^ 그러고보면 시대가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 것이 하나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능력있는 사람들이 존경받는다는 것 말이죠. 그렇다면 능력의 척도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돈이 많은 부자들이 항상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닐겁니다. 그렇다면 재물을 선대로부터 이어받지 않고 성공한 사람들, 한마디로 자수성가한 사람들은 우리와 무엇이 다를까요? 그들은 어떻게 슈퍼리치가 될 수 있었을까요? 이 책은 슈퍼리치는 어떤 사람인가?..

아시다시피 이번에 베가R3(Vega R3)를 잠깐이나마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베가R3는 참 만족스러운 폰입니다. 5.3인치 큰 스크린이면서도 한손에 잡히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은 팬택의 기술력을 과시하는 듯 하죠. Natural IPS Pro 스크린으로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색감도 마음에 들고, 1300만화소로 사진전문가도 인정한 뛰어난 카메라 기능도 장점으로 뽑을 만 합니다. S4 Pro칩과 2gb램, 2,600mAh 대용량 배터리 등 스펙만으로 따져보면 다른 스마트폰이 무색해질 정도죠. 제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것은 베가R3만의 깔끔한 UI이지만 말입니다. ^^ 그럼 베가R3가 어떻게 생겼는지 한번 박스를 오픈해보겠습니다. 구성품들을 살펴보면 보호필름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것을 볼 ..